中 집단 납중독 사고…공장주 처벌

입력 2011.05.17 (13: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국에서 주민들의 납중독을 야기한 배터리 공장주가 공안 당국에 체포돼 구금됐다고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가 보도했습니다.

중국신문사는 공안국이 하이주전지유한공사가 중금속인 납을 부적절하게 처리한 탓에 어린이 99명을 포함한 부근 주민 300명 이상에게 납중독을 초래했다며 해당 기업 대표를 구금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공안은 아울러 하이주전지와 관련된 지방정부는 물론 환경보호국, 위생부 공무원들도 감독부실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이주전지 주변의 더칭현 주민 2천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건강검진을 한 결과, 주민 332명에게서 납중독이 확인돼 이 가운데 53명이 인근 병원에 입원돼 치료받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中 집단 납중독 사고…공장주 처벌
    • 입력 2011-05-17 13:54:36
    국제
중국에서 주민들의 납중독을 야기한 배터리 공장주가 공안 당국에 체포돼 구금됐다고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가 보도했습니다. 중국신문사는 공안국이 하이주전지유한공사가 중금속인 납을 부적절하게 처리한 탓에 어린이 99명을 포함한 부근 주민 300명 이상에게 납중독을 초래했다며 해당 기업 대표를 구금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공안은 아울러 하이주전지와 관련된 지방정부는 물론 환경보호국, 위생부 공무원들도 감독부실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이주전지 주변의 더칭현 주민 2천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건강검진을 한 결과, 주민 332명에게서 납중독이 확인돼 이 가운데 53명이 인근 병원에 입원돼 치료받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