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피 측근 망명…나토군 지상 투입 의견 분분

입력 2011.05.1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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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 측근이 망명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장기전에 돌입한 리비아 사태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나토의 지상군 투입을 놓고 리비아인들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알 아라비야 TV는 리비아 시민군 대표기구인 과도국가위원회의 말을 인용해 리비아 국영 석유회사 대표인 쇼크리 가넴 전 총리가 망명해 시민군에 합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카다피의 최측근인 가넴은 지난 3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망명 사실을 부인했지만 앞서 아랍 알 자지라 방송이 그가 카다피 정권을 떠나 튀니지로 망명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한편 벵가지의 가리우니스 대학이 천6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나토가 지상군을 투입하는데 대해 48%는 지상군 투입 자체를 반대했고 44%는 개입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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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다피 측근 망명…나토군 지상 투입 의견 분분
    • 입력 2011-05-17 15:25:16
    국제
카다피 측근이 망명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장기전에 돌입한 리비아 사태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나토의 지상군 투입을 놓고 리비아인들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알 아라비야 TV는 리비아 시민군 대표기구인 과도국가위원회의 말을 인용해 리비아 국영 석유회사 대표인 쇼크리 가넴 전 총리가 망명해 시민군에 합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카다피의 최측근인 가넴은 지난 3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망명 사실을 부인했지만 앞서 아랍 알 자지라 방송이 그가 카다피 정권을 떠나 튀니지로 망명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한편 벵가지의 가리우니스 대학이 천6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나토가 지상군을 투입하는데 대해 48%는 지상군 투입 자체를 반대했고 44%는 개입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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