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연구원 “차기 국산 잠수함 개발사업에 결함”

입력 2011.05.17 (16: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방위사업청이 지난해 7월 차기 국산 잠수함 개발 사업에 대해 한국국방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한 결과 국내 기술진의 설계와 부품 장비개발능력에 의문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해당 보고서는 해외에서 설계도와 부품을 들여와 천 2백 톤 급과 천8백 톤 급 소형 잠수함을 건조한 경험만으로는 3천톤 급 잠수함의 설계와 건조가 어렵다면서 다른 나라와 기술협력을 추진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국방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지난해 12월 작성해 국방부와 방사청 등에 제출했다고 방사청은 전했습니다.

정재운 방사청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해외기술협력에 한계가 있고 핵심기술 유출 가능성이 있어 독자 설계로 추진중이지만 일부 장비의 경우 해외기술협력 등을 통해 보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세 번째 장보고 사업으로 알려진 차기 잠수함 개발은 모두 2조 7천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0년부터 3천톤 급 중대형 디젤 잠수함 세 척을 차례로 건조하는 사업으로 3년째 기본설계가 진행중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방연구원 “차기 국산 잠수함 개발사업에 결함”
    • 입력 2011-05-17 16:32:13
    정치
방위사업청이 지난해 7월 차기 국산 잠수함 개발 사업에 대해 한국국방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한 결과 국내 기술진의 설계와 부품 장비개발능력에 의문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해당 보고서는 해외에서 설계도와 부품을 들여와 천 2백 톤 급과 천8백 톤 급 소형 잠수함을 건조한 경험만으로는 3천톤 급 잠수함의 설계와 건조가 어렵다면서 다른 나라와 기술협력을 추진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국방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지난해 12월 작성해 국방부와 방사청 등에 제출했다고 방사청은 전했습니다. 정재운 방사청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해외기술협력에 한계가 있고 핵심기술 유출 가능성이 있어 독자 설계로 추진중이지만 일부 장비의 경우 해외기술협력 등을 통해 보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세 번째 장보고 사업으로 알려진 차기 잠수함 개발은 모두 2조 7천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0년부터 3천톤 급 중대형 디젤 잠수함 세 척을 차례로 건조하는 사업으로 3년째 기본설계가 진행중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