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 검찰, 3대 주요은행 조사 착수”

입력 2011.05.1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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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주 검찰청이 금융위기 당시 미국 대형 은행들이 모기지 증권을 어떻게 운용했는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뉴욕 검찰은 뱅크오브 아메리카와 골드만 삭스, 모건 스탠리 등 3대 은행에 금융위기 당시 운용상황에 대한 정보와 문서 제출을 요구했으며 은행 대표들에게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검찰총장이 요구한 자료들이 이 은행들의 포괄적인 운용상황에 관한 것이어서 이번 조사는 광범위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형은행들은 금융위기가 발생하기 직전 주택담보 대출 자체를 담보로 파생상품을 만들어 다른 금융사에 판매했고 담보를 담보로 한 연쇄적인 금융상품이 연쇄 부실에 빠지면서 위기가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세 은행에 민형사상 책임을 모두 물을지 형사 책임만 물을지도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조사대상으로 지목된 세 은행은 모두 논평을 거부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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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뉴욕 검찰, 3대 주요은행 조사 착수”
    • 입력 2011-05-17 18:40:07
    국제
미국 뉴욕주 검찰청이 금융위기 당시 미국 대형 은행들이 모기지 증권을 어떻게 운용했는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뉴욕 검찰은 뱅크오브 아메리카와 골드만 삭스, 모건 스탠리 등 3대 은행에 금융위기 당시 운용상황에 대한 정보와 문서 제출을 요구했으며 은행 대표들에게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검찰총장이 요구한 자료들이 이 은행들의 포괄적인 운용상황에 관한 것이어서 이번 조사는 광범위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형은행들은 금융위기가 발생하기 직전 주택담보 대출 자체를 담보로 파생상품을 만들어 다른 금융사에 판매했고 담보를 담보로 한 연쇄적인 금융상품이 연쇄 부실에 빠지면서 위기가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세 은행에 민형사상 책임을 모두 물을지 형사 책임만 물을지도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조사대상으로 지목된 세 은행은 모두 논평을 거부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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