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취재진 美 NASA ‘출입금지’

입력 2011.05.1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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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가 최근 마련한 조항 때문에 중국 취재진이 우주왕복선 엔데버호 발사 현장에 접근하지 못했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 의회는 최근 승인한 예산안에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과 항공우주국이 중국과 함께 과학 활동을 수행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항을 넣었습니다.

프랭크 울프 하원 예산결산위원장의 이름을 따 울프 조항으로 불리는 이 조항은 두 기관이 중국 정부나 중국 정부가 소유한 기업과 협력할 때 예산을 쓸 수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신화통신은 이 조항에 따라 미 항공우주국이 취재 허가증을 회수했고 중국 취재진이 엔데버호 발사 현장 취재를 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신화통신은 '울프 조항'이 중국의 발전을 바라보는 미국 매파 정객들의 초조함을 드러냈다면서 취재진마저 막는 처사는 미국이 자랑하는 언론 자유에도 한계가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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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취재진 美 NASA ‘출입금지’
    • 입력 2011-05-17 18:41:37
    국제
미국 의회가 최근 마련한 조항 때문에 중국 취재진이 우주왕복선 엔데버호 발사 현장에 접근하지 못했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 의회는 최근 승인한 예산안에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과 항공우주국이 중국과 함께 과학 활동을 수행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항을 넣었습니다. 프랭크 울프 하원 예산결산위원장의 이름을 따 울프 조항으로 불리는 이 조항은 두 기관이 중국 정부나 중국 정부가 소유한 기업과 협력할 때 예산을 쓸 수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신화통신은 이 조항에 따라 미 항공우주국이 취재 허가증을 회수했고 중국 취재진이 엔데버호 발사 현장 취재를 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신화통신은 '울프 조항'이 중국의 발전을 바라보는 미국 매파 정객들의 초조함을 드러냈다면서 취재진마저 막는 처사는 미국이 자랑하는 언론 자유에도 한계가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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