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일본? 아직 옮길 생각 없다”
입력 2011.05.17 (18:48)
수정 2011.05.1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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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4번 타자 이대호(29)가 일본 라쿠텐 구단의 영입 움직임에 심드렁한 반응을 보였다.
일본 스포츠전문지인 스포츠닛폰은 17일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이대호를 영입하는 것을 목표로 다음달 구단 관계자를 한국에 파견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이대호는 이날 인천 문학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아직 (다른 곳으로 옮길)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올 시즌 전력을 보강하면서 하위권 탈출을 노렸던 라쿠텐은 득점력이 약해 리그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해 타격 7관왕에 오른 이대호의 공격력에 매력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이대호는 올 시즌을 마치고 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외국으로 진출하는 데 문제가 없다.
한편, 김성근 SK 감독은 "이대호는 타격이 부드럽기 때문에 일본 투수들에도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라쿠텐이 있는 퍼시픽리그는 지명타자 제도가 있으니 충분히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라쿠텐 주포인 야마사키 다케시가 나이를 먹어 한계가 있다"며 이대호가 충분히 매력적인 카드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수비를 잘하던 이승엽도 지바 롯데에 처음 입단했을 때 수비가 불안하다는 평가를 들었다"면서 "일본의 기준에서 이대호는 수비를 잘하는 편은 아니다. 지명타자 제도가 없는 센트럴리그는 큰 관심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양승호 롯데 감독은 "범위가 넓지 않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대호가 수비를 못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1루수로 뛰기에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인 스포츠닛폰은 17일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이대호를 영입하는 것을 목표로 다음달 구단 관계자를 한국에 파견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이대호는 이날 인천 문학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아직 (다른 곳으로 옮길)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올 시즌 전력을 보강하면서 하위권 탈출을 노렸던 라쿠텐은 득점력이 약해 리그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해 타격 7관왕에 오른 이대호의 공격력에 매력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이대호는 올 시즌을 마치고 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외국으로 진출하는 데 문제가 없다.
한편, 김성근 SK 감독은 "이대호는 타격이 부드럽기 때문에 일본 투수들에도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라쿠텐이 있는 퍼시픽리그는 지명타자 제도가 있으니 충분히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라쿠텐 주포인 야마사키 다케시가 나이를 먹어 한계가 있다"며 이대호가 충분히 매력적인 카드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수비를 잘하던 이승엽도 지바 롯데에 처음 입단했을 때 수비가 불안하다는 평가를 들었다"면서 "일본의 기준에서 이대호는 수비를 잘하는 편은 아니다. 지명타자 제도가 없는 센트럴리그는 큰 관심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양승호 롯데 감독은 "범위가 넓지 않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대호가 수비를 못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1루수로 뛰기에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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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호 “일본? 아직 옮길 생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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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5-17 18:48:28
- 수정2011-05-17 19:01:57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4번 타자 이대호(29)가 일본 라쿠텐 구단의 영입 움직임에 심드렁한 반응을 보였다.
일본 스포츠전문지인 스포츠닛폰은 17일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이대호를 영입하는 것을 목표로 다음달 구단 관계자를 한국에 파견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이대호는 이날 인천 문학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아직 (다른 곳으로 옮길)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올 시즌 전력을 보강하면서 하위권 탈출을 노렸던 라쿠텐은 득점력이 약해 리그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해 타격 7관왕에 오른 이대호의 공격력에 매력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이대호는 올 시즌을 마치고 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외국으로 진출하는 데 문제가 없다.
한편, 김성근 SK 감독은 "이대호는 타격이 부드럽기 때문에 일본 투수들에도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라쿠텐이 있는 퍼시픽리그는 지명타자 제도가 있으니 충분히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라쿠텐 주포인 야마사키 다케시가 나이를 먹어 한계가 있다"며 이대호가 충분히 매력적인 카드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수비를 잘하던 이승엽도 지바 롯데에 처음 입단했을 때 수비가 불안하다는 평가를 들었다"면서 "일본의 기준에서 이대호는 수비를 잘하는 편은 아니다. 지명타자 제도가 없는 센트럴리그는 큰 관심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양승호 롯데 감독은 "범위가 넓지 않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대호가 수비를 못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1루수로 뛰기에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인 스포츠닛폰은 17일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이대호를 영입하는 것을 목표로 다음달 구단 관계자를 한국에 파견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이대호는 이날 인천 문학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아직 (다른 곳으로 옮길)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올 시즌 전력을 보강하면서 하위권 탈출을 노렸던 라쿠텐은 득점력이 약해 리그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해 타격 7관왕에 오른 이대호의 공격력에 매력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이대호는 올 시즌을 마치고 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외국으로 진출하는 데 문제가 없다.
한편, 김성근 SK 감독은 "이대호는 타격이 부드럽기 때문에 일본 투수들에도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라쿠텐이 있는 퍼시픽리그는 지명타자 제도가 있으니 충분히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라쿠텐 주포인 야마사키 다케시가 나이를 먹어 한계가 있다"며 이대호가 충분히 매력적인 카드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수비를 잘하던 이승엽도 지바 롯데에 처음 입단했을 때 수비가 불안하다는 평가를 들었다"면서 "일본의 기준에서 이대호는 수비를 잘하는 편은 아니다. 지명타자 제도가 없는 센트럴리그는 큰 관심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양승호 롯데 감독은 "범위가 넓지 않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대호가 수비를 못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1루수로 뛰기에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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