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 첫 홈런 ‘거인 핵 타선 완성’
입력 2011.05.17 (22:14)
수정 2011.05.1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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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쾌남’ 홍성흔(34)이 뒤늦게 마수걸이 홈런포를 터뜨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롯데 타선에 활력을 더했다.
홍성흔은 17일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SK 와이번스와의 방문경기에서 5-0으로 앞선 3회 2점 홈런을 터뜨렸다.
SK의 세 번째 투수 전준호의 2구째 시속 139㎞ 직구가 높게 들어오자 홍성흔은 지체 없이 방망이를 휘둘러 왼쪽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30m짜리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미 5-0으로 앞서 승부의 추가 기운 상황에서 친 홈런이었지만, 최근 흐름을 생각한다면 롯데에게 의미가 큰 한 방이었다.
홍성흔은 2009년 타율 2위(0.371)에 오르고 2010년에도 타율(0.350)과 타점(116개), 최다안타(151개) 2위에 올랐던 롯데 타선의 ’중심’이다.
하지만 지명타자에서 좌익수로 변신을 시도한 올 시즌에는 수비 부담 때문인지 좀처럼 지난해같은 타격 페이스를 찾지 못했다.
15일까지 타율은 0.263에 그쳤고 안타 36개와 타점 18개로 세 부문 모두 ’톱10’에도 들지 못했다.
홈런을 26차례나 쳐 장거리 타자로 변신했던 지난해와 달리 시즌 시작 한 달이 넘어가도록 첫 홈런을 신고하지 못했다.
특히 5월 들어 더욱 타격 침체가 깊어지면서 아쉬움이 커져만 갔다.
4월에 0.293을 찍었던 홍성흔의 타율은 5월 12경기에서 0.200까지 떨어졌다.
마침 집단 슬럼프에 빠져 있던 타선이 5월 들어 상승 곡선을 긋기 시작하면서 홍성흔의 난조가 더 도드라져 보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차에 시원한 홈런포를 터뜨리면서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날려 버린 셈이다.
홍성흔도 첫 홈런을 치고 나서 두 손으로 눈을 비비는 등 익살스럽게 우는 시늉을 해 보이며 기쁨을 표현했다.
홍성흔까지 타격에 힘을 붙인다면 롯데 타선은 더욱 강력해질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5월 들어 이대호가 타율 0.390에 홈런 4개를 터뜨리고 강민호(0.357)와 전준우(0.319) 등이 활화산같은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15일에는 조성환이 짜릿한 끝내기 안타를 치는 등 집중력이 무섭게 강해지고 있는 터라 홍성흔의 가세는 불붙은 공격력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흔은 "그동안 장타가 안 나와 힘들었는데 타격 코치님의 노력 덕에 타격 밸런스가 좋아진 것 같다"면서 "모두가 내가 중심 타자 역할을 하길 바란다. 더 이상 코치님을 걱정시키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성흔은 17일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SK 와이번스와의 방문경기에서 5-0으로 앞선 3회 2점 홈런을 터뜨렸다.
SK의 세 번째 투수 전준호의 2구째 시속 139㎞ 직구가 높게 들어오자 홍성흔은 지체 없이 방망이를 휘둘러 왼쪽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30m짜리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미 5-0으로 앞서 승부의 추가 기운 상황에서 친 홈런이었지만, 최근 흐름을 생각한다면 롯데에게 의미가 큰 한 방이었다.
홍성흔은 2009년 타율 2위(0.371)에 오르고 2010년에도 타율(0.350)과 타점(116개), 최다안타(151개) 2위에 올랐던 롯데 타선의 ’중심’이다.
하지만 지명타자에서 좌익수로 변신을 시도한 올 시즌에는 수비 부담 때문인지 좀처럼 지난해같은 타격 페이스를 찾지 못했다.
15일까지 타율은 0.263에 그쳤고 안타 36개와 타점 18개로 세 부문 모두 ’톱10’에도 들지 못했다.
홈런을 26차례나 쳐 장거리 타자로 변신했던 지난해와 달리 시즌 시작 한 달이 넘어가도록 첫 홈런을 신고하지 못했다.
특히 5월 들어 더욱 타격 침체가 깊어지면서 아쉬움이 커져만 갔다.
4월에 0.293을 찍었던 홍성흔의 타율은 5월 12경기에서 0.200까지 떨어졌다.
마침 집단 슬럼프에 빠져 있던 타선이 5월 들어 상승 곡선을 긋기 시작하면서 홍성흔의 난조가 더 도드라져 보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차에 시원한 홈런포를 터뜨리면서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날려 버린 셈이다.
홍성흔도 첫 홈런을 치고 나서 두 손으로 눈을 비비는 등 익살스럽게 우는 시늉을 해 보이며 기쁨을 표현했다.
홍성흔까지 타격에 힘을 붙인다면 롯데 타선은 더욱 강력해질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5월 들어 이대호가 타율 0.390에 홈런 4개를 터뜨리고 강민호(0.357)와 전준우(0.319) 등이 활화산같은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15일에는 조성환이 짜릿한 끝내기 안타를 치는 등 집중력이 무섭게 강해지고 있는 터라 홍성흔의 가세는 불붙은 공격력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흔은 "그동안 장타가 안 나와 힘들었는데 타격 코치님의 노력 덕에 타격 밸런스가 좋아진 것 같다"면서 "모두가 내가 중심 타자 역할을 하길 바란다. 더 이상 코치님을 걱정시키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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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1-05-17 22:18:42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쾌남’ 홍성흔(34)이 뒤늦게 마수걸이 홈런포를 터뜨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롯데 타선에 활력을 더했다.
홍성흔은 17일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SK 와이번스와의 방문경기에서 5-0으로 앞선 3회 2점 홈런을 터뜨렸다.
SK의 세 번째 투수 전준호의 2구째 시속 139㎞ 직구가 높게 들어오자 홍성흔은 지체 없이 방망이를 휘둘러 왼쪽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30m짜리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미 5-0으로 앞서 승부의 추가 기운 상황에서 친 홈런이었지만, 최근 흐름을 생각한다면 롯데에게 의미가 큰 한 방이었다.
홍성흔은 2009년 타율 2위(0.371)에 오르고 2010년에도 타율(0.350)과 타점(116개), 최다안타(151개) 2위에 올랐던 롯데 타선의 ’중심’이다.
하지만 지명타자에서 좌익수로 변신을 시도한 올 시즌에는 수비 부담 때문인지 좀처럼 지난해같은 타격 페이스를 찾지 못했다.
15일까지 타율은 0.263에 그쳤고 안타 36개와 타점 18개로 세 부문 모두 ’톱10’에도 들지 못했다.
홈런을 26차례나 쳐 장거리 타자로 변신했던 지난해와 달리 시즌 시작 한 달이 넘어가도록 첫 홈런을 신고하지 못했다.
특히 5월 들어 더욱 타격 침체가 깊어지면서 아쉬움이 커져만 갔다.
4월에 0.293을 찍었던 홍성흔의 타율은 5월 12경기에서 0.200까지 떨어졌다.
마침 집단 슬럼프에 빠져 있던 타선이 5월 들어 상승 곡선을 긋기 시작하면서 홍성흔의 난조가 더 도드라져 보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차에 시원한 홈런포를 터뜨리면서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날려 버린 셈이다.
홍성흔도 첫 홈런을 치고 나서 두 손으로 눈을 비비는 등 익살스럽게 우는 시늉을 해 보이며 기쁨을 표현했다.
홍성흔까지 타격에 힘을 붙인다면 롯데 타선은 더욱 강력해질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5월 들어 이대호가 타율 0.390에 홈런 4개를 터뜨리고 강민호(0.357)와 전준우(0.319) 등이 활화산같은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15일에는 조성환이 짜릿한 끝내기 안타를 치는 등 집중력이 무섭게 강해지고 있는 터라 홍성흔의 가세는 불붙은 공격력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흔은 "그동안 장타가 안 나와 힘들었는데 타격 코치님의 노력 덕에 타격 밸런스가 좋아진 것 같다"면서 "모두가 내가 중심 타자 역할을 하길 바란다. 더 이상 코치님을 걱정시키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성흔은 17일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SK 와이번스와의 방문경기에서 5-0으로 앞선 3회 2점 홈런을 터뜨렸다.
SK의 세 번째 투수 전준호의 2구째 시속 139㎞ 직구가 높게 들어오자 홍성흔은 지체 없이 방망이를 휘둘러 왼쪽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30m짜리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미 5-0으로 앞서 승부의 추가 기운 상황에서 친 홈런이었지만, 최근 흐름을 생각한다면 롯데에게 의미가 큰 한 방이었다.
홍성흔은 2009년 타율 2위(0.371)에 오르고 2010년에도 타율(0.350)과 타점(116개), 최다안타(151개) 2위에 올랐던 롯데 타선의 ’중심’이다.
하지만 지명타자에서 좌익수로 변신을 시도한 올 시즌에는 수비 부담 때문인지 좀처럼 지난해같은 타격 페이스를 찾지 못했다.
15일까지 타율은 0.263에 그쳤고 안타 36개와 타점 18개로 세 부문 모두 ’톱10’에도 들지 못했다.
홈런을 26차례나 쳐 장거리 타자로 변신했던 지난해와 달리 시즌 시작 한 달이 넘어가도록 첫 홈런을 신고하지 못했다.
특히 5월 들어 더욱 타격 침체가 깊어지면서 아쉬움이 커져만 갔다.
4월에 0.293을 찍었던 홍성흔의 타율은 5월 12경기에서 0.200까지 떨어졌다.
마침 집단 슬럼프에 빠져 있던 타선이 5월 들어 상승 곡선을 긋기 시작하면서 홍성흔의 난조가 더 도드라져 보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차에 시원한 홈런포를 터뜨리면서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날려 버린 셈이다.
홍성흔도 첫 홈런을 치고 나서 두 손으로 눈을 비비는 등 익살스럽게 우는 시늉을 해 보이며 기쁨을 표현했다.
홍성흔까지 타격에 힘을 붙인다면 롯데 타선은 더욱 강력해질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5월 들어 이대호가 타율 0.390에 홈런 4개를 터뜨리고 강민호(0.357)와 전준우(0.319) 등이 활화산같은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15일에는 조성환이 짜릿한 끝내기 안타를 치는 등 집중력이 무섭게 강해지고 있는 터라 홍성흔의 가세는 불붙은 공격력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흔은 "그동안 장타가 안 나와 힘들었는데 타격 코치님의 노력 덕에 타격 밸런스가 좋아진 것 같다"면서 "모두가 내가 중심 타자 역할을 하길 바란다. 더 이상 코치님을 걱정시키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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