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재산환수 후 무바라크 부인 석방

입력 2011.05.1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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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반부패수사청은 부정축재 혐의로 구속 수감됐던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의 부인 수전 무바라크를 석방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부패수사청은 성명에서 "수전 무바라크가 은행 2곳에 입금해 놓은 2천400만 이집트 파운드, 우리 돈 44억 원 상당을 국가에 넘겼다"면서 "이를 참작해 석방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전 무바라크는 지난 13일 반부패수사청이 자신을 구속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심장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지난달 중순 구속된 무바라크 전 대통령도 심근경색으로 병원에 입원한 상태에서 부정축재와 시위대 발포 지시 혐의 등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집트를 30년간 통치해온 무바라크 전 대통령은 시민혁명으로 지난 2월 11일 퇴진한 뒤 시나이 반도의 홍해휴양지 샤름 엘-셰이크에 칩거해오다가 지난달부터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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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집트, 재산환수 후 무바라크 부인 석방
    • 입력 2011-05-17 22:33:25
    국제
이집트 반부패수사청은 부정축재 혐의로 구속 수감됐던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의 부인 수전 무바라크를 석방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부패수사청은 성명에서 "수전 무바라크가 은행 2곳에 입금해 놓은 2천400만 이집트 파운드, 우리 돈 44억 원 상당을 국가에 넘겼다"면서 "이를 참작해 석방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전 무바라크는 지난 13일 반부패수사청이 자신을 구속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심장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지난달 중순 구속된 무바라크 전 대통령도 심근경색으로 병원에 입원한 상태에서 부정축재와 시위대 발포 지시 혐의 등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집트를 30년간 통치해온 무바라크 전 대통령은 시민혁명으로 지난 2월 11일 퇴진한 뒤 시나이 반도의 홍해휴양지 샤름 엘-셰이크에 칩거해오다가 지난달부터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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