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시마 원전 복구 방식 전면 수정

입력 2011.05.18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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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후쿠시마 원전에서 노심용융 사태가 확인되자 이를 수습하기 위한 새로운 일정표가 발표됐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원전 사태의 정확한 실태 파악을 위해 자체 조사단을 일본에 직접 파견키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신강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사태를 수습하기 위한 새로운 일정표를 발표했습니다.

원자로에 물을 채우는 수장 처리 방식을 포기하고 대신 원전내 방사능 오염수를 정화해 냉각수로 다시 사용하는 '순환 냉각'방법을 도입한다는 내용입니다.

원전 일대에 있는 방사능 오염수 20만톤에 대한 순환 냉각 작업은 다음달 중순부터 시작해 연말까지 끝낼 방침입니다.

이밖에 오염된 지하수가 바다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원자로 주변에 벽을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최장 9개월 안에 원자로와 사용 후 연료 저장조를 안정시키겠다는 기존 계획은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자체 조사단을 일본에 파견한다고 에다노 관방장관을 밝혔습니다.

모두 20명 규모의 IAEA조사단은 오는 24일부터 열흘동안 후쿠시마 원전 현지를 살펴본 뒤, 자체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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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후쿠시마 원전 복구 방식 전면 수정
    • 입력 2011-05-18 06:42:4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후쿠시마 원전에서 노심용융 사태가 확인되자 이를 수습하기 위한 새로운 일정표가 발표됐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원전 사태의 정확한 실태 파악을 위해 자체 조사단을 일본에 직접 파견키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신강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사태를 수습하기 위한 새로운 일정표를 발표했습니다. 원자로에 물을 채우는 수장 처리 방식을 포기하고 대신 원전내 방사능 오염수를 정화해 냉각수로 다시 사용하는 '순환 냉각'방법을 도입한다는 내용입니다. 원전 일대에 있는 방사능 오염수 20만톤에 대한 순환 냉각 작업은 다음달 중순부터 시작해 연말까지 끝낼 방침입니다. 이밖에 오염된 지하수가 바다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원자로 주변에 벽을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최장 9개월 안에 원자로와 사용 후 연료 저장조를 안정시키겠다는 기존 계획은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자체 조사단을 일본에 파견한다고 에다노 관방장관을 밝혔습니다. 모두 20명 규모의 IAEA조사단은 오는 24일부터 열흘동안 후쿠시마 원전 현지를 살펴본 뒤, 자체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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