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DMC역 폭발물 신고…경찰 출동 소동

입력 2011.05.18 (07:02) 수정 2011.05.1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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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 폭발물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부산에선 경찰의 검문을 피해 달아나던 운전자가 트레일러를 들이받아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류호성 기잡니다.

<리포트>

서울 상암동의 지하철 6호선 디지털 미디어 단지 역입니다.

어제저녁 7시쯤 이곳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건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긴급 출동한 경찰이 지하철역을 2시간 동안 수색했지만 폭발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지하철 승객 : "다 놀랐죠. 깜짝 놀랐죠. 폭발물이 내장돼 있다고 사물함에… 그래가지고 진돗개까지 와 있더라고요, 밑에는. 저기 아래 편의점은 폐쇄됐고요."

어제저녁 8시쯤 부산 신항 배후도로에서 46살 손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앞서 가던 트레일러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손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손 씨는 사고 지점에서 10km 떨어진 남해고속도로 갓길에서 차를 세우고 잠을 자던 중, 경찰이 검문을 하려 하자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술에 취한 손 씨가 검문을 피하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충북 진천군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37살 정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지난 16일 뺑소니 혐의로 조사를 받은 것에 부담을 느껴 아파트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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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DMC역 폭발물 신고…경찰 출동 소동
    • 입력 2011-05-18 07:02:57
    • 수정2011-05-18 08: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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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 폭발물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부산에선 경찰의 검문을 피해 달아나던 운전자가 트레일러를 들이받아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류호성 기잡니다. <리포트> 서울 상암동의 지하철 6호선 디지털 미디어 단지 역입니다. 어제저녁 7시쯤 이곳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건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긴급 출동한 경찰이 지하철역을 2시간 동안 수색했지만 폭발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지하철 승객 : "다 놀랐죠. 깜짝 놀랐죠. 폭발물이 내장돼 있다고 사물함에… 그래가지고 진돗개까지 와 있더라고요, 밑에는. 저기 아래 편의점은 폐쇄됐고요." 어제저녁 8시쯤 부산 신항 배후도로에서 46살 손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앞서 가던 트레일러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손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손 씨는 사고 지점에서 10km 떨어진 남해고속도로 갓길에서 차를 세우고 잠을 자던 중, 경찰이 검문을 하려 하자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술에 취한 손 씨가 검문을 피하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충북 진천군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37살 정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지난 16일 뺑소니 혐의로 조사를 받은 것에 부담을 느껴 아파트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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