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대기업의 MRO에 소상인들 ‘시름’

입력 2011.05.18 (07:03) 수정 2011.05.18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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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MRO업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기업들이 사용하는 문구류 등 소모성 자재 구매 대행업을 가리키는 말인데요.

여기까지 대기업 계열사들이 진출하면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밖에 경제소식 이해연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 소상공인 단체연합회가 대기업의 MRO 시장 진출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했습니다.

연합회는 대기업 계열사들이 막대한 자본력을 내세워 문구나 골판지 등의 구매 대행에 나서 골목 상권을 초토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소모성 자재 구매대행 시장은 지난해 23조원에 이르며 대기업 계열 상위 4개 업체의 지난해 매출액이 7조원을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스포츠.레저용 차량 운전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자동차용 경유 가격이 지난 10년 사이 3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올해 1리터에 평균 1735.43원으로 2001년 644.58원 보다 2.69배나 상승했습니다.

이에 비해 휘발유 가격은 올해 평균 1리터에 1910.83원으로 10년 전 1280원보다 49.3퍼센트가 올라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전국에서 다음달에 분양될 아파트는 3만 천 여 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가운데 지방 물량은 만 7천여 가구로 1년 전에 비해 6배 이상 늘어 증가세를 주도했습니다.

수도권도 만 3천 7백여 가구로 25% 증가했습니다.

KBS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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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경제] 대기업의 MRO에 소상인들 ‘시름’
    • 입력 2011-05-18 07:03:03
    • 수정2011-05-18 07: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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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MRO업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기업들이 사용하는 문구류 등 소모성 자재 구매 대행업을 가리키는 말인데요. 여기까지 대기업 계열사들이 진출하면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밖에 경제소식 이해연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 소상공인 단체연합회가 대기업의 MRO 시장 진출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했습니다. 연합회는 대기업 계열사들이 막대한 자본력을 내세워 문구나 골판지 등의 구매 대행에 나서 골목 상권을 초토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소모성 자재 구매대행 시장은 지난해 23조원에 이르며 대기업 계열 상위 4개 업체의 지난해 매출액이 7조원을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스포츠.레저용 차량 운전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자동차용 경유 가격이 지난 10년 사이 3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올해 1리터에 평균 1735.43원으로 2001년 644.58원 보다 2.69배나 상승했습니다. 이에 비해 휘발유 가격은 올해 평균 1리터에 1910.83원으로 10년 전 1280원보다 49.3퍼센트가 올라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전국에서 다음달에 분양될 아파트는 3만 천 여 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가운데 지방 물량은 만 7천여 가구로 1년 전에 비해 6배 이상 늘어 증가세를 주도했습니다. 수도권도 만 3천 7백여 가구로 25% 증가했습니다. KBS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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