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타이어 폭발로 승객들이 다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품을 사지 않고 재생타이어를 구입하기 때문에 사고가 자주 일어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김상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10일, 서울 노량진.
지난 5일, 경기도 안양.
최근 잇따른 시내버스 타이어 폭발사고는 모두 재생 타이어가 원인이었습니다.
서울의 한 버스업체 작업장, 널려 있는 타이어는 모두 재생타이어들입니다.
<녹취>버스업체 관계자 : "이것(재생타이어)을 우리가 버릴 수도 없는 거고 물자를 절약하는 차원에서 재활용하는 차원에서..."
규정상 뒷바퀴엔 쓸 수 있지만 평균 사용률이 97.8%에 이를 정도로 과용하고 있는게 문젭니다.
더욱이 버스 업체들은 새 타이어 값을 지원받고도 재생 타이어를 쓰고 있는 겁니다.
서울시는 표준운송원가에 따라 지난해 68억4천만원의 타이어 비용을 지급했습니다.
이는 타이어 한 개당 27만원으로 15만원 선인 재생타이어를 사면 12만원 정도를 챙길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인터뷰>공석호(서울시의원) : "새 타이어 값에 준하는 비용을 지원받고도 재생타이어를 쓰는 것은 시내버스 업체의 도덕적 해이가 문제라고..."
특히 재생 타이어는 열에 취약한 만큼 정품보다 더 세심한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인터뷰>이호근(교수/대덕대학교 타이어공학과) : "차량의 공기압이나 마모특성을 정확히 파악해 정비를 해가지고 관리를 안해주면 상당히 사고 위험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표준운송원가 방식을 고치는 등 버스업체 운영 방안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타이어 폭발로 승객들이 다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품을 사지 않고 재생타이어를 구입하기 때문에 사고가 자주 일어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김상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10일, 서울 노량진.
지난 5일, 경기도 안양.
최근 잇따른 시내버스 타이어 폭발사고는 모두 재생 타이어가 원인이었습니다.
서울의 한 버스업체 작업장, 널려 있는 타이어는 모두 재생타이어들입니다.
<녹취>버스업체 관계자 : "이것(재생타이어)을 우리가 버릴 수도 없는 거고 물자를 절약하는 차원에서 재활용하는 차원에서..."
규정상 뒷바퀴엔 쓸 수 있지만 평균 사용률이 97.8%에 이를 정도로 과용하고 있는게 문젭니다.
더욱이 버스 업체들은 새 타이어 값을 지원받고도 재생 타이어를 쓰고 있는 겁니다.
서울시는 표준운송원가에 따라 지난해 68억4천만원의 타이어 비용을 지급했습니다.
이는 타이어 한 개당 27만원으로 15만원 선인 재생타이어를 사면 12만원 정도를 챙길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인터뷰>공석호(서울시의원) : "새 타이어 값에 준하는 비용을 지원받고도 재생타이어를 쓰는 것은 시내버스 업체의 도덕적 해이가 문제라고..."
특히 재생 타이어는 열에 취약한 만큼 정품보다 더 세심한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인터뷰>이호근(교수/대덕대학교 타이어공학과) : "차량의 공기압이나 마모특성을 정확히 파악해 정비를 해가지고 관리를 안해주면 상당히 사고 위험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표준운송원가 방식을 고치는 등 버스업체 운영 방안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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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품값 받고 위험한 ‘재생’ 타이어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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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5-18 22:09:31
<앵커 멘트>
타이어 폭발로 승객들이 다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품을 사지 않고 재생타이어를 구입하기 때문에 사고가 자주 일어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김상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10일, 서울 노량진.
지난 5일, 경기도 안양.
최근 잇따른 시내버스 타이어 폭발사고는 모두 재생 타이어가 원인이었습니다.
서울의 한 버스업체 작업장, 널려 있는 타이어는 모두 재생타이어들입니다.
<녹취>버스업체 관계자 : "이것(재생타이어)을 우리가 버릴 수도 없는 거고 물자를 절약하는 차원에서 재활용하는 차원에서..."
규정상 뒷바퀴엔 쓸 수 있지만 평균 사용률이 97.8%에 이를 정도로 과용하고 있는게 문젭니다.
더욱이 버스 업체들은 새 타이어 값을 지원받고도 재생 타이어를 쓰고 있는 겁니다.
서울시는 표준운송원가에 따라 지난해 68억4천만원의 타이어 비용을 지급했습니다.
이는 타이어 한 개당 27만원으로 15만원 선인 재생타이어를 사면 12만원 정도를 챙길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인터뷰>공석호(서울시의원) : "새 타이어 값에 준하는 비용을 지원받고도 재생타이어를 쓰는 것은 시내버스 업체의 도덕적 해이가 문제라고..."
특히 재생 타이어는 열에 취약한 만큼 정품보다 더 세심한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인터뷰>이호근(교수/대덕대학교 타이어공학과) : "차량의 공기압이나 마모특성을 정확히 파악해 정비를 해가지고 관리를 안해주면 상당히 사고 위험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표준운송원가 방식을 고치는 등 버스업체 운영 방안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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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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