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앞장’ 평창 표심 공략 성공적

입력 2011.05.18 (23:41) 수정 2011.05.18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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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IOC 브리핑에 참가한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가 2018년 대회 유치를 향한 마지막 프리젠테이션을 잠시전 마쳤습니다.



김연아를 홍보대사로 앞세워 적극적으로 표심을 공략한 평창은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자평했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투표권을 가진 IOC위원들 앞에서 직접 표를 호소하는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였던 IOC 브리핑.



경쟁 도시들인 뮌헨,안시에 이어 마지막으로 브리핑을 한 평창은 프리젠테이션에 뒤이은 IOC위원들의 질문에 막힘없이 답했습니다.



표심을 공략한 이건희 IOC위원과 평창 유치위원회 멤버들, 홍보대사로 나선 김연아 등도 총력을 다했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이건희(IOC위원)



<인터뷰>김연아 : "걱정이 너무 많았고 긴장해서 실수할까 부담있었는데, 계속 연습하다보니 준비가 잘됐습니다."



평창은 경기장과 숙박,교통, 그리고 국민 지지 등 모든 준비를 완벽히 갖췄다며 동계 스포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나, 브리핑을 마친 평창의 경쟁도시들도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특히,84년과 88년 동계올림픽을 재패한 전설적인 피겨스타 카타리나 비트를 앞세운 뮌헨은 평창의 강력한 맞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카타리나 비트 : "매우 직설적이고 힘있는 프리젠테이션을 했다고 생각합니다.갈수록 뮌헨이 선택될거란 확신을 갖게 됩니다."



2018년 개최지 결정의 승부처가 될 IOC브리핑에서 후회없는 유치전을 펼친 평창.



이제 그 결과는 7월 6일 남아공 더반에서 열리는 IOC총회에서 결정됩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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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 앞장’ 평창 표심 공략 성공적
    • 입력 2011-05-18 23: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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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IOC 브리핑에 참가한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가 2018년 대회 유치를 향한 마지막 프리젠테이션을 잠시전 마쳤습니다.

김연아를 홍보대사로 앞세워 적극적으로 표심을 공략한 평창은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자평했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투표권을 가진 IOC위원들 앞에서 직접 표를 호소하는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였던 IOC 브리핑.

경쟁 도시들인 뮌헨,안시에 이어 마지막으로 브리핑을 한 평창은 프리젠테이션에 뒤이은 IOC위원들의 질문에 막힘없이 답했습니다.

표심을 공략한 이건희 IOC위원과 평창 유치위원회 멤버들, 홍보대사로 나선 김연아 등도 총력을 다했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이건희(IOC위원)

<인터뷰>김연아 : "걱정이 너무 많았고 긴장해서 실수할까 부담있었는데, 계속 연습하다보니 준비가 잘됐습니다."

평창은 경기장과 숙박,교통, 그리고 국민 지지 등 모든 준비를 완벽히 갖췄다며 동계 스포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나, 브리핑을 마친 평창의 경쟁도시들도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특히,84년과 88년 동계올림픽을 재패한 전설적인 피겨스타 카타리나 비트를 앞세운 뮌헨은 평창의 강력한 맞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카타리나 비트 : "매우 직설적이고 힘있는 프리젠테이션을 했다고 생각합니다.갈수록 뮌헨이 선택될거란 확신을 갖게 됩니다."

2018년 개최지 결정의 승부처가 될 IOC브리핑에서 후회없는 유치전을 펼친 평창.

이제 그 결과는 7월 6일 남아공 더반에서 열리는 IOC총회에서 결정됩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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