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 밑창에 금괴 숨겨 밀반출 적발

입력 2011.05.1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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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발 속에 금괴를 숨겨 밀반출하려 한 중국인 보따리상이 인천 세관에 구속됐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두 번째입니다.

이재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세관은 운동화 속에 금괴를 숨겨 출국하려 한 혐의로 40대 중국인을 구속했습니다.

이 중국인은 지난 11일 금괴 3킬로그램과 백금 6백 그램을 운동화 밑창에 숨겨 인천 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중국 단둥으로 출국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금괴의 시가는 모두 2억 원이 넘는다고 인천세관은 밝혔습니다.

이 중국인은 금괴를 눈에 띄지 않도록 얇게 만들어 밑창에 숨겼지만, 거동을 수상하게 여긴 세관 직원에게 적발됐습니다.

인천세관은 이 금괴가 반지나 목걸이 등을 녹여 만든 것으로 보고 국내에 공범이 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세관은 중국에서 팔리는 금괴 1킬로그램 가격이 우리나라보다 3백만 원 정도 비싸, 시세 차익을 노리고 밀반출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1월에도 30대 중국인 남성이 비슷한 수법으로 신발 속에 금괴를 숨겨 밀반출하려다 인천 세관에 적발됐었습니다.

KBS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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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동화 밑창에 금괴 숨겨 밀반출 적발
    • 입력 2011-05-19 13:00:52
    뉴스 12
<앵커 멘트> 신발 속에 금괴를 숨겨 밀반출하려 한 중국인 보따리상이 인천 세관에 구속됐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두 번째입니다. 이재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세관은 운동화 속에 금괴를 숨겨 출국하려 한 혐의로 40대 중국인을 구속했습니다. 이 중국인은 지난 11일 금괴 3킬로그램과 백금 6백 그램을 운동화 밑창에 숨겨 인천 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중국 단둥으로 출국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금괴의 시가는 모두 2억 원이 넘는다고 인천세관은 밝혔습니다. 이 중국인은 금괴를 눈에 띄지 않도록 얇게 만들어 밑창에 숨겼지만, 거동을 수상하게 여긴 세관 직원에게 적발됐습니다. 인천세관은 이 금괴가 반지나 목걸이 등을 녹여 만든 것으로 보고 국내에 공범이 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세관은 중국에서 팔리는 금괴 1킬로그램 가격이 우리나라보다 3백만 원 정도 비싸, 시세 차익을 노리고 밀반출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1월에도 30대 중국인 남성이 비슷한 수법으로 신발 속에 금괴를 숨겨 밀반출하려다 인천 세관에 적발됐었습니다. KBS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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