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 이혼에 이어 황혼 결혼도 급증

입력 2011.05.2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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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50대 이상의 황혼 결혼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인 인구가 늘고 황혼 이혼이 급증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됩니다.

노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50세 이상 남성의 결혼 건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은 지난해 50세 이상 남성의 결혼 건수가 만 8천7백여 건으로 20년 전보다 3.7배, 10년 전보다는 2.1배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결혼 건수에서 50세 이상 남성이 차지하는 비중도 1990년 1.3%에서 2000년 2.7%, 지난해에는 5.8%로 높아졌습니다.

60세 이상 남성의 결혼 건수도 같은 기간 천5백여 건에서 2천2백여 건, 4천8백여 건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남성뿐 아니라 여성도 황혼 결혼이 급증했습니다.

50세 이상 여성의 혼인 건수는 1990년 2천여 건에서 2000년 4천여 건, 지난해 만 9백여 건으로 늘었습니다.

60세 이상은 같은 기간 4백 건에서 7백여 건, 천8백여 건으로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은 이렇게 황혼 결혼이 늘어난 것은 노인 인구가 증가한 가운데 황혼 이혼이 급증한데다 노년기 결혼에 대한 사회 인식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지난해 50세 이상 황혼 이혼 건수는 남성이 3만 3천여 건 여성이 2만여 건을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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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혼 이혼에 이어 황혼 결혼도 급증
    • 입력 2011-05-20 13:11:15
    뉴스 12
<앵커 멘트> 50대 이상의 황혼 결혼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인 인구가 늘고 황혼 이혼이 급증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됩니다. 노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50세 이상 남성의 결혼 건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은 지난해 50세 이상 남성의 결혼 건수가 만 8천7백여 건으로 20년 전보다 3.7배, 10년 전보다는 2.1배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결혼 건수에서 50세 이상 남성이 차지하는 비중도 1990년 1.3%에서 2000년 2.7%, 지난해에는 5.8%로 높아졌습니다. 60세 이상 남성의 결혼 건수도 같은 기간 천5백여 건에서 2천2백여 건, 4천8백여 건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남성뿐 아니라 여성도 황혼 결혼이 급증했습니다. 50세 이상 여성의 혼인 건수는 1990년 2천여 건에서 2000년 4천여 건, 지난해 만 9백여 건으로 늘었습니다. 60세 이상은 같은 기간 4백 건에서 7백여 건, 천8백여 건으로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은 이렇게 황혼 결혼이 늘어난 것은 노인 인구가 증가한 가운데 황혼 이혼이 급증한데다 노년기 결혼에 대한 사회 인식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지난해 50세 이상 황혼 이혼 건수는 남성이 3만 3천여 건 여성이 2만여 건을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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