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우스푸어 156만 가구”

입력 2011.05.2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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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집은 마련했지만 대출금 상환에 허덕이는 이른바 하우스 푸어가 백 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자동차용 경유의 주유소 공급가격이 2년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우한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우리나라 하우스 푸어가 백만명을 훨씬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우스 푸어란 무리한 대출로 집을 마련했지만 원리금 상환으로 가처분소득이 줄어 빈곤하게 사는 가구를 말합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하우스 푸어가 최대 백56만9천 가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또, 하우스 푸어 가운데 19%가 앞으로 1년간 부채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경유 가격이 2년 7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5월 둘째 주 자동차용 경유 공급 가격이 전 주보다 ℓ당 49원 6전 내린 961원 7전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08년 10월 넷째 주 이후 최대 하락폭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 리터당 천760원 대인 경유값은 공급 가격이 주유소 판매가격에 반영되는 1,2주 뒤 더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5월에서 7월 사이에 입주하는 아파트는 모두 5만 3천여 가구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3개월 동안 공급된 물량보다 49% 늘어난 수칩니다.

월별로는 5월이 2만 가구로 가장 많고 6월 1만 8천여 가구, 7월 1만 4천여 가구 등입니다.

국토부는 늘어난 입주물량은 하반기 전월세 시장 안정에 일부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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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하우스푸어 156만 가구”
    • 입력 2011-05-23 07: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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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집은 마련했지만 대출금 상환에 허덕이는 이른바 하우스 푸어가 백 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자동차용 경유의 주유소 공급가격이 2년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우한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우리나라 하우스 푸어가 백만명을 훨씬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우스 푸어란 무리한 대출로 집을 마련했지만 원리금 상환으로 가처분소득이 줄어 빈곤하게 사는 가구를 말합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하우스 푸어가 최대 백56만9천 가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또, 하우스 푸어 가운데 19%가 앞으로 1년간 부채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경유 가격이 2년 7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5월 둘째 주 자동차용 경유 공급 가격이 전 주보다 ℓ당 49원 6전 내린 961원 7전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08년 10월 넷째 주 이후 최대 하락폭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 리터당 천760원 대인 경유값은 공급 가격이 주유소 판매가격에 반영되는 1,2주 뒤 더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5월에서 7월 사이에 입주하는 아파트는 모두 5만 3천여 가구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3개월 동안 공급된 물량보다 49% 늘어난 수칩니다. 월별로는 5월이 2만 가구로 가장 많고 6월 1만 8천여 가구, 7월 1만 4천여 가구 등입니다. 국토부는 늘어난 입주물량은 하반기 전월세 시장 안정에 일부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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