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2009년 5월’ 外

<앵커 멘트>

신간안내 순섭니다.

새로나온 책을 조성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2009년 5월 23일 오전 전직 대통령의 서거라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리고 꼭 2년 뒤 방송기자인 저자는 그 이야기를 꼼꼼히 재구성했습니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안희정 충남도지사에서 전원책 변호사와 조갑제 전 월간조선 편집장 등 다양한 성향의 인사들을 인터뷰해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둘러싼 의견도 들어봤습니다.

근대 정치사는 종교사의 한 장일 뿐이다라는 파격적인 선언으로 시작되는 책은 테러와의 전쟁과 이라크 전쟁을 일으킨 기원과 파괴적 결과를 파헤치고 기독교 문명을 터로 한 서양 문명에 자성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몰락하고, 유럽은 다시 분열한다.

뉴욕타임스 최연소 논설위원으로 유명한 저자는 정치제도와 법률,인구 등 경제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치는 장기 변수 이른바 '딥 팩터'를 이용해 10년후 세계의 미래를 날카롭게 조망합니다.

청춘 소설과 경영서를 접목한 형태의 자기 계발서로 일본에선 하루키의 <1Q84>를 누르고 베스트셀러가 돼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고교 야구부 매니저를 맡게 된 여주인공이 경영학의 거장 피터 드러커의 책에서 영감을 얻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만년 꼴찌 팀을 전국 대회에 진출시킵니다.

30년 넘게 기자로 일하며 베이징 특파원도 지낸 저자와 40년지기 중국통 사진작가가 이상향을 찾아 길을 나섰습니다.

중국 윈난성의 설산과 초원, 호수를 지나 티베트자치구의 전설적 이상향인 샹그릴라가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