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규용 후보자 청문회…위장 전입 등 의혹 쟁점

입력 2011.05.23 (13: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5.6 개각에 따른 5개 부처 장관 인사청문회가 오늘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를 시작으로 나흘간 이어집니다.

서후보자의 청문회에서는 쌀 직불금 편법 수령 의혹 등이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하송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쌀 직불금 부당 수령 의혹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한나라당 정해걸 의원은 서후보자가 쌀 직불금 제도 도입에 앞장서 놓고 관련 의혹에 휩싸인 게 석연치 않다며 왜 형과 번갈아 가며 직불금을 수령했는지 따져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서후보자는 2006년 이후 농촌에 내려가 살게 됐으며 그때부터 형을 도와 농사를 지었다고 답했습니다.

자유선진당 류근찬 의원은 한국농어민신문 사장으로 일하면서 주말이나 휴일에 농사를 짓는게 가능하냐며 부당 수령을 인정하라고 몰아부쳤습니다.

서 후보자는 농업의 기계화로 주말 경작이 가능해 직불금 수령이 정당하다면서도 좀더 신중하게 판단했어야 했었다고 말했습니다.

땅을 일부 매각하면서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은 경위를 묻는 질문에 서 후보자는 수년간 농사를 지어서 세금 면제 대상이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국세청의 최종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인사청문회 모두 발언에서 서규용 후보자는 장관이 된다면 창의적 인재 양성과 시설 현대화를 통해 농어업이 국제경쟁력을 갖출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규용 후보자 청문회…위장 전입 등 의혹 쟁점
    • 입력 2011-05-23 13:00:10
    뉴스 12
<앵커 멘트> 5.6 개각에 따른 5개 부처 장관 인사청문회가 오늘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를 시작으로 나흘간 이어집니다. 서후보자의 청문회에서는 쌀 직불금 편법 수령 의혹 등이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하송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쌀 직불금 부당 수령 의혹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한나라당 정해걸 의원은 서후보자가 쌀 직불금 제도 도입에 앞장서 놓고 관련 의혹에 휩싸인 게 석연치 않다며 왜 형과 번갈아 가며 직불금을 수령했는지 따져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서후보자는 2006년 이후 농촌에 내려가 살게 됐으며 그때부터 형을 도와 농사를 지었다고 답했습니다. 자유선진당 류근찬 의원은 한국농어민신문 사장으로 일하면서 주말이나 휴일에 농사를 짓는게 가능하냐며 부당 수령을 인정하라고 몰아부쳤습니다. 서 후보자는 농업의 기계화로 주말 경작이 가능해 직불금 수령이 정당하다면서도 좀더 신중하게 판단했어야 했었다고 말했습니다. 땅을 일부 매각하면서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은 경위를 묻는 질문에 서 후보자는 수년간 농사를 지어서 세금 면제 대상이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국세청의 최종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인사청문회 모두 발언에서 서규용 후보자는 장관이 된다면 창의적 인재 양성과 시설 현대화를 통해 농어업이 국제경쟁력을 갖출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