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일, 중국 양저우 산업시설 시찰

입력 2011.05.2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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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방중 나흘째를 맞은 김정일 위원장이 중국 남동부 장쑤성 양저우에서 산업시설 시찰에 들어갔습니다.

장쩌민 전 주석을 만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장쑤성 양저우에 도착한 김정일 위원장이 오늘 아침부터 방문 나흘 째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어제 저녁 9시쯤 특별열차로 양저우에 도착한 김 위원장은 이번 방중이후 처음으로 영빈관에서 하룻 밤을 묵었고 오늘 아침 9시쯤 승용차편으로 현장 시찰에 나섰습니다.

오늘 첫 행선지는 양저우의 과학기술 단지인 한장 개발구 일대로 태양광과 IT 관련 기업체를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후에는 1991년 김일성 주석이 당시 장쩌민 주석과 함께 방문했던 양저우의 유적지를 시찰할 것으로 보이며 김 위원장도 이번 방문기간 장쩌민 전 주석과 만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이 경제문제에 맞춰진 만큼 인근의 쑤저우나 상하이도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상하이 방문의 경우 북한의 경제개발 의지를 보여주고 중국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의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후진타오 주석과의 정상회담도 열릴 것으로 보이지만 회담장소는 베이징과 상하이 등으로 예측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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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김정일, 중국 양저우 산업시설 시찰
    • 입력 2011-05-23 17: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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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방중 나흘째를 맞은 김정일 위원장이 중국 남동부 장쑤성 양저우에서 산업시설 시찰에 들어갔습니다. 장쩌민 전 주석을 만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장쑤성 양저우에 도착한 김정일 위원장이 오늘 아침부터 방문 나흘 째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어제 저녁 9시쯤 특별열차로 양저우에 도착한 김 위원장은 이번 방중이후 처음으로 영빈관에서 하룻 밤을 묵었고 오늘 아침 9시쯤 승용차편으로 현장 시찰에 나섰습니다. 오늘 첫 행선지는 양저우의 과학기술 단지인 한장 개발구 일대로 태양광과 IT 관련 기업체를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후에는 1991년 김일성 주석이 당시 장쩌민 주석과 함께 방문했던 양저우의 유적지를 시찰할 것으로 보이며 김 위원장도 이번 방문기간 장쩌민 전 주석과 만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이 경제문제에 맞춰진 만큼 인근의 쑤저우나 상하이도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상하이 방문의 경우 북한의 경제개발 의지를 보여주고 중국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의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후진타오 주석과의 정상회담도 열릴 것으로 보이지만 회담장소는 베이징과 상하이 등으로 예측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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