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前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도식 엄수

<앵커 멘트>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도식이 오늘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유족과 참여정부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습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도식이 오늘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 묘역 옆에서 엄수됐습니다.

오늘 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와 아들 건호씨 등 유족과 참여정부 인사들을 비롯한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추도식은 영화배우 문성근씨의 사회로 추모사와 추도문 낭독, 생전 추모 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강만길 전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장은 추도사에서 노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와 평화통일,과거청산 등에 큰 업적을 남겼다고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노 전대통령의 아들 노건호씨는 이자리에서 자발적인 추모행사를 지원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특히 마지막 순서로 올해를 희망과 다짐의 해로 삼아, 2011년을 상징하는 나비 2011 마리를 봉하마을 하늘에 날렸습니다.

추도식 뒤에는 유족과 내빈에 이어 일반인들의 묘역 참배가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