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기록물·일성록 세계 기록유산 등재

입력 2011.05.24 (22:08) 수정 2011.05.2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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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5.18 민주화 운동 기록물. 또 조선 후기 왕들의 일기가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에 등재됐습니다.

반가운 소식 김민경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오늘 밤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유네스코 국제자문위원회에서 5.18 민주화 운동 기록물과 조선왕조의 '일성록'이 세계기록 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인류가 보존해야 할 유산이 된 5.18 민주화운동의 기록물은 당시 시민들의 활동을 담은 사진과 재판기록, 영상 등 4천 2백여 건의 방대한 자료가 포함돼 있습니다.

5.18 민주화 운동이 한국의 민주화와 1980년대 이후 동아시아 국가들의 냉전체제를 해체하는데 큰 영향을 끼친점이 세계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인터뷰>송선태(5.18 기념 재단 이사) : "민주화 운동의 종합적이고 포괄적인 자료가, 자세한 자료가 많기 때문에 이번 심사과정에서 일부 우익단체는 유네스코에 등재를 반대하는 청원서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함께 등재된 국보 153호 일성록은 조선후기 임금들의 동정과 국정의 제반 운영 사항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조가 세손 시절인 1760년부터 마지막 왕인 순종까지 151년간에 걸친 연대기 자료로 2329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훈민정음과 조선왕조실록, 8만 대장경과 동의보감 등 모두 9건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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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8 기록물·일성록 세계 기록유산 등재
    • 입력 2011-05-24 22:08:14
    • 수정2011-05-24 22: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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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5.18 민주화 운동 기록물. 또 조선 후기 왕들의 일기가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에 등재됐습니다. 반가운 소식 김민경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오늘 밤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유네스코 국제자문위원회에서 5.18 민주화 운동 기록물과 조선왕조의 '일성록'이 세계기록 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인류가 보존해야 할 유산이 된 5.18 민주화운동의 기록물은 당시 시민들의 활동을 담은 사진과 재판기록, 영상 등 4천 2백여 건의 방대한 자료가 포함돼 있습니다. 5.18 민주화 운동이 한국의 민주화와 1980년대 이후 동아시아 국가들의 냉전체제를 해체하는데 큰 영향을 끼친점이 세계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인터뷰>송선태(5.18 기념 재단 이사) : "민주화 운동의 종합적이고 포괄적인 자료가, 자세한 자료가 많기 때문에 이번 심사과정에서 일부 우익단체는 유네스코에 등재를 반대하는 청원서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함께 등재된 국보 153호 일성록은 조선후기 임금들의 동정과 국정의 제반 운영 사항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조가 세손 시절인 1760년부터 마지막 왕인 순종까지 151년간에 걸친 연대기 자료로 2329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훈민정음과 조선왕조실록, 8만 대장경과 동의보감 등 모두 9건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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