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오늘 베이징서 정상회담 가능성

입력 2011.05.25 (08:07) 수정 2011.05.2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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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남방도시인 양저우에서 이틀 밤을 묵었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오늘 베이징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중 정상회담도 예상됩니다.

베이징 강석훈 특파원.

<질문>

김 위원장이 언제 쯤 베이징에 도착할 것 같습니까?

<답변>

특별열차의 속도를 감안하면 오늘 오전중으로 베이징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베이징역을 비롯한 주요 장소에 경비가 강화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위원장의 특별열차는 어제 난징 출발 이후 밤길을 계속 달린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베이징에 도착하면 국빈들이 묵는 조어대에 여장을 풀고 후진타오 주석과의 정상회담과 환영만찬 행사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상회담에서는 북중간 경제협력문제를 비롯해 북한의 후계자 구도와 6자회담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될 전망입니다.

<질문>

김 위원장 일행중에 이번에도 한 여인을 대동한 사실이 포착됐더군요?

누군지 밝혀졌습니까?

<답변>

누군인지는 정확히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도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여인은 어제 김 위원장이 난징의 판다 전자를 방문했을 때 한 네티즌이 촬영한 화면에 고스란히 포착됐습니다.

김 위원장이 승용차에서 내리고 난 이후에 옆자리에 나란히 탔던 여인이 뒤따라 내렸습니다.

연두색 재킷에 검은 색 치마를 입은 세련된 모습이었는 데 김 위원장과 나란히 앉은 것으로 봐서는 상당한 지위의 인물로 추정됩니다.

통역사라는 말도 있으나 김 위원장의 넷 째 부인으로 알려져 있는 김옥이라는 관측이 유력해 보입니다.

지난 해 두번의 방중때에도 중년 여성을 대동해 김옥이라는 추정을 낳기도 했습니다.

중국 네티즌들의 활약때문에 김 위원장의 방중사실은 중국인들 사이에서도 누구나 다아는 비밀이 돼버렸습니다.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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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일, 오늘 베이징서 정상회담 가능성
    • 입력 2011-05-25 08:07:23
    • 수정2011-05-25 13: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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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남방도시인 양저우에서 이틀 밤을 묵었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오늘 베이징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중 정상회담도 예상됩니다. 베이징 강석훈 특파원. <질문> 김 위원장이 언제 쯤 베이징에 도착할 것 같습니까? <답변> 특별열차의 속도를 감안하면 오늘 오전중으로 베이징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베이징역을 비롯한 주요 장소에 경비가 강화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위원장의 특별열차는 어제 난징 출발 이후 밤길을 계속 달린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베이징에 도착하면 국빈들이 묵는 조어대에 여장을 풀고 후진타오 주석과의 정상회담과 환영만찬 행사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상회담에서는 북중간 경제협력문제를 비롯해 북한의 후계자 구도와 6자회담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될 전망입니다. <질문> 김 위원장 일행중에 이번에도 한 여인을 대동한 사실이 포착됐더군요? 누군지 밝혀졌습니까? <답변> 누군인지는 정확히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도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여인은 어제 김 위원장이 난징의 판다 전자를 방문했을 때 한 네티즌이 촬영한 화면에 고스란히 포착됐습니다. 김 위원장이 승용차에서 내리고 난 이후에 옆자리에 나란히 탔던 여인이 뒤따라 내렸습니다. 연두색 재킷에 검은 색 치마를 입은 세련된 모습이었는 데 김 위원장과 나란히 앉은 것으로 봐서는 상당한 지위의 인물로 추정됩니다. 통역사라는 말도 있으나 김 위원장의 넷 째 부인으로 알려져 있는 김옥이라는 관측이 유력해 보입니다. 지난 해 두번의 방중때에도 중년 여성을 대동해 김옥이라는 추정을 낳기도 했습니다. 중국 네티즌들의 활약때문에 김 위원장의 방중사실은 중국인들 사이에서도 누구나 다아는 비밀이 돼버렸습니다.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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