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충전] 멀쩡한 제품이 반값? ‘리퍼브 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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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알뜰정보로 소개해드렸던 '리퍼브' 제품 기억하시나요?
단순 변심으로 반품된 멀쩡한 물건들 또 깨끗한 진열상품을 반값 아래로 파는 파격적인 할인이었죠.
방송 후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는데요. 그래서 야심 차게 준비했다고 합니다.
심연희 기자, 오늘 '리퍼브' 2탄이 기다리고 있죠?
네, 기대가 크시죠? 그래서 한 달 넘게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싸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니까요. 스테인리스 냄비 세트 관심 많으시죠. 저도 그렇고 주부님들은 아주 관심이 많을 제품인데요.
너무 비싸서 엄두를 못 내는 경우가 많죠? 오늘 그 부담을 팍팍 줄여드립니다.
주방용품에 엔티크 가구까지! 다양한 '리퍼브' 제품 만나러 지금부터 함께 가시죠.
<리포트>
주부님들이 특히나 많이 찾아오는 이곳, 구경하는 눈빛이 예사롭지 않죠.
백화점 가면 그저 구경만 했던 수입 스테인리스 냄비는 물론! 프라이팬, 그릇 등 주방 용품 가득합니다.
<녹취>“비싼 거예요. 여기서는 무척 싸요.”
얼마나 쌀까요? 40만 원가량의 스테인리스 냄비세트와 7만 원가량의 프라이팬, 반값으로 뚝 떨어졌고요.
5만 원의 주방용 칼은, 반값이 웬 말인가요.
약 만원에 판매중인데요.
여기에 소형가전, 완구류까지~
약 만여 종류의 생활용품들을 저렴하게 파는 '리퍼브' 가게입니다.
<인터뷰>김윤환(생활용품 리퍼브 샵 운영) : “저희 가게에는 (가격이) 어이없는 게 많아요. 인터넷 최저가 11만 9천 원입니다.”
<녹취>“그걸 얼마에 판매하세요?”
<녹취>“9천9백 원이요.”
믿어지시나요? 언뜻 봐도 멀쩡한 이 프린터가 9,900원!
혹시 어디 문제 있는 거 아닌지 구석구석 살펴볼 정돈데요.
<인터뷰>전성문(경기도 용인시 포곡읍) : “이야, 9천9백 원이면 정말 싼데요? 커피 두 잔 값도 안 나오는 가격이니까요.”
여기서 인기 독차지한다는 또 다른 코너가 있습니다. 바로 와인입니다.
<인터뷰>김윤환(생활용품 리퍼브 샵 운영) : “와인 가짓수는 700가지 정도 되는데 정상적인 제품부터 상표 손상 제품까지 일반 매장보다는 최소 30% 쌉니다.”
와인도 리퍼브가 있다는 사실~
7만 원짜리 와인은 약 3만 원에, 3만 원짜리 와인도 약 8천 원에...
부담 없는 가격에 이분들, 사자마자 바로 마셔봅니다.
<인터뷰>김기오(경기도 수원시 인계동) : “상표만 조금 이상 있고 술은 아무 이상 없는데 싸게 팔아서 아주 좋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방문 타이밍만 잘 맞추면 파격 할인까지 받을 수 있는데요.
<녹취>“19만 9천 원인데 9만 9천5백 원이요.”
<녹취>“감사합니다. 나 반값에 샀어요.”
<녹취>“원래 반값인데 또 50%할인 받았어요. 공짜로 얻은 것과 똑같아요.”
이번에도 주부님들의 관심 한눈에 사로잡는 '리퍼브' 제품입니다.
바로 엔티크 디자인 가구인데요.
워낙 고가이니 집안에 들이는 상상으로만 끝내셨죠.
<녹취>“집에 놓으면 분위기가 확 살 것 같네요.”
이곳에서는 부담 놓으세요.
금박 양문장은 68만 원인데 반값에!
보라색 벨벳 소파는 180만 원에서 80만 원으로 몸값 확 낮췄고요.
90만 원짜리 거실장은 45만 원입니다.
<인터뷰>최강숙 (가구 리퍼브 샵 관계자) : “디자인이 마음에 안 들어서 반품이 들어오는 상품들을 최대 90%에서 (최소) 50%까지 할인하는 매장이에요.”
여기에 화병, 시계, 벽 장식 등 우아한 엔티크 소품들도 저렴하게 살 수 있는데요.
<녹취>“가격도 저렴하고 정말 예뻐서 뭘 사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만날 보던 얼굴도 예쁜 거울로 보니, 좀 달라 보이기까지 합니다.
<녹취>“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 내가 예쁘지?”
그런데 이 소품들, 공짜로 얻어갈 수도 있다는데요.
<녹취>“큼직한 가구를 샀잖아요. 총 금액의 10%를 깎아 주면서 가구에 맞는 소품을 무료로 준대요.“
바로 가구 금액의 10%, 원하는 소품으로 가져갈 수 있는 겁니다.
<녹취>“아주 저렴하고요. 횡재한 것 같아요.”
<녹취>“아주 저렴하네요.”
<녹취>“오늘부터 우리 모두 우아해집시다.”
마지막으로 '리퍼브'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있는데요.
<녹취>“여름옷 한 벌 쫙 빼입으러 왔어요.”
각종 반품 의류들을 최대 90%까지, 싸게 판매하는 의류 '리퍼브' 가게인데요.
박스째로 들어온 반품 의류들~
창고를 가득 메우고 있죠.
<인터뷰>박흥식(의류 리퍼브 샵 운영) : “반품된 의류를 그대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새 제품과 동일하게 포장 단계를 거쳐서 다시 새 옷으로 포장을 마친 후에 판매하는 겁니다.”
어떤가요? 새 옷과 다를 바 없죠?
하지만, 가격표는 확 달라집니다.
시중가 3만 원 아동복은 3천 원으로~ 약 8만 원짜리 티셔츠는 5천 원입니다.
그렇다 보니 이 주부님, 일단 담고 보는데요.
<인터뷰>윤기영(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 “조카들도 사 주고, 아이가 셋이라서 좀 많이 샀어요. 상표가 다 붙어 있으니까 중고품이 아니잖아요. 생색도 내고 조카들한테 점수도 따고 좋아요.”
특히, 여름 앞둔 요즘, 인기 있는 코너.
요 수영복은 얼마일까요?
<녹취>“이게 천 원이에요.”
하나 살 때 몇만 원하는 수영복, 지금 가면 무조건 천 원입니다.
이 밖에도 패션의 완성이죠.
선글라스, 구두, 가방 등도 저렴하게 살 수 있는데요.
오늘 온 가족이 총출동해 잔뜩 골랐는데, 과연 얼마나 나왔을까요?
<녹취>“딸아이 것 두 개, 아내 것 한 개, 아들 것 한 개, 제 것 네 개, 그리고 선글라스 세 개까지 모두 만천 원입니다. 돈 벌어 갑니다.”
어떠세요. '리퍼브' 제품 참 다양하죠? 하지만, 싸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겠죠.
꼼꼼하게 따져서 현명한 알뜰 쇼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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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림충전] 멀쩡한 제품이 반값? ‘리퍼브 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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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5-25 08:55:41
- 수정2011-05-25 10:09:26

<앵커 멘트>
지난달 알뜰정보로 소개해드렸던 '리퍼브' 제품 기억하시나요?
단순 변심으로 반품된 멀쩡한 물건들 또 깨끗한 진열상품을 반값 아래로 파는 파격적인 할인이었죠.
방송 후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는데요. 그래서 야심 차게 준비했다고 합니다.
심연희 기자, 오늘 '리퍼브' 2탄이 기다리고 있죠?
네, 기대가 크시죠? 그래서 한 달 넘게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싸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니까요. 스테인리스 냄비 세트 관심 많으시죠. 저도 그렇고 주부님들은 아주 관심이 많을 제품인데요.
너무 비싸서 엄두를 못 내는 경우가 많죠? 오늘 그 부담을 팍팍 줄여드립니다.
주방용품에 엔티크 가구까지! 다양한 '리퍼브' 제품 만나러 지금부터 함께 가시죠.
<리포트>
주부님들이 특히나 많이 찾아오는 이곳, 구경하는 눈빛이 예사롭지 않죠.
백화점 가면 그저 구경만 했던 수입 스테인리스 냄비는 물론! 프라이팬, 그릇 등 주방 용품 가득합니다.
<녹취>“비싼 거예요. 여기서는 무척 싸요.”
얼마나 쌀까요? 40만 원가량의 스테인리스 냄비세트와 7만 원가량의 프라이팬, 반값으로 뚝 떨어졌고요.
5만 원의 주방용 칼은, 반값이 웬 말인가요.
약 만원에 판매중인데요.
여기에 소형가전, 완구류까지~
약 만여 종류의 생활용품들을 저렴하게 파는 '리퍼브' 가게입니다.
<인터뷰>김윤환(생활용품 리퍼브 샵 운영) : “저희 가게에는 (가격이) 어이없는 게 많아요. 인터넷 최저가 11만 9천 원입니다.”
<녹취>“그걸 얼마에 판매하세요?”
<녹취>“9천9백 원이요.”
믿어지시나요? 언뜻 봐도 멀쩡한 이 프린터가 9,900원!
혹시 어디 문제 있는 거 아닌지 구석구석 살펴볼 정돈데요.
<인터뷰>전성문(경기도 용인시 포곡읍) : “이야, 9천9백 원이면 정말 싼데요? 커피 두 잔 값도 안 나오는 가격이니까요.”
여기서 인기 독차지한다는 또 다른 코너가 있습니다. 바로 와인입니다.
<인터뷰>김윤환(생활용품 리퍼브 샵 운영) : “와인 가짓수는 700가지 정도 되는데 정상적인 제품부터 상표 손상 제품까지 일반 매장보다는 최소 30% 쌉니다.”
와인도 리퍼브가 있다는 사실~
7만 원짜리 와인은 약 3만 원에, 3만 원짜리 와인도 약 8천 원에...
부담 없는 가격에 이분들, 사자마자 바로 마셔봅니다.
<인터뷰>김기오(경기도 수원시 인계동) : “상표만 조금 이상 있고 술은 아무 이상 없는데 싸게 팔아서 아주 좋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방문 타이밍만 잘 맞추면 파격 할인까지 받을 수 있는데요.
<녹취>“19만 9천 원인데 9만 9천5백 원이요.”
<녹취>“감사합니다. 나 반값에 샀어요.”
<녹취>“원래 반값인데 또 50%할인 받았어요. 공짜로 얻은 것과 똑같아요.”
이번에도 주부님들의 관심 한눈에 사로잡는 '리퍼브' 제품입니다.
바로 엔티크 디자인 가구인데요.
워낙 고가이니 집안에 들이는 상상으로만 끝내셨죠.
<녹취>“집에 놓으면 분위기가 확 살 것 같네요.”
이곳에서는 부담 놓으세요.
금박 양문장은 68만 원인데 반값에!
보라색 벨벳 소파는 180만 원에서 80만 원으로 몸값 확 낮췄고요.
90만 원짜리 거실장은 45만 원입니다.
<인터뷰>최강숙 (가구 리퍼브 샵 관계자) : “디자인이 마음에 안 들어서 반품이 들어오는 상품들을 최대 90%에서 (최소) 50%까지 할인하는 매장이에요.”
여기에 화병, 시계, 벽 장식 등 우아한 엔티크 소품들도 저렴하게 살 수 있는데요.
<녹취>“가격도 저렴하고 정말 예뻐서 뭘 사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만날 보던 얼굴도 예쁜 거울로 보니, 좀 달라 보이기까지 합니다.
<녹취>“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 내가 예쁘지?”
그런데 이 소품들, 공짜로 얻어갈 수도 있다는데요.
<녹취>“큼직한 가구를 샀잖아요. 총 금액의 10%를 깎아 주면서 가구에 맞는 소품을 무료로 준대요.“
바로 가구 금액의 10%, 원하는 소품으로 가져갈 수 있는 겁니다.
<녹취>“아주 저렴하고요. 횡재한 것 같아요.”
<녹취>“아주 저렴하네요.”
<녹취>“오늘부터 우리 모두 우아해집시다.”
마지막으로 '리퍼브'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있는데요.
<녹취>“여름옷 한 벌 쫙 빼입으러 왔어요.”
각종 반품 의류들을 최대 90%까지, 싸게 판매하는 의류 '리퍼브' 가게인데요.
박스째로 들어온 반품 의류들~
창고를 가득 메우고 있죠.
<인터뷰>박흥식(의류 리퍼브 샵 운영) : “반품된 의류를 그대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새 제품과 동일하게 포장 단계를 거쳐서 다시 새 옷으로 포장을 마친 후에 판매하는 겁니다.”
어떤가요? 새 옷과 다를 바 없죠?
하지만, 가격표는 확 달라집니다.
시중가 3만 원 아동복은 3천 원으로~ 약 8만 원짜리 티셔츠는 5천 원입니다.
그렇다 보니 이 주부님, 일단 담고 보는데요.
<인터뷰>윤기영(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 “조카들도 사 주고, 아이가 셋이라서 좀 많이 샀어요. 상표가 다 붙어 있으니까 중고품이 아니잖아요. 생색도 내고 조카들한테 점수도 따고 좋아요.”
특히, 여름 앞둔 요즘, 인기 있는 코너.
요 수영복은 얼마일까요?
<녹취>“이게 천 원이에요.”
하나 살 때 몇만 원하는 수영복, 지금 가면 무조건 천 원입니다.
이 밖에도 패션의 완성이죠.
선글라스, 구두, 가방 등도 저렴하게 살 수 있는데요.
오늘 온 가족이 총출동해 잔뜩 골랐는데, 과연 얼마나 나왔을까요?
<녹취>“딸아이 것 두 개, 아내 것 한 개, 아들 것 한 개, 제 것 네 개, 그리고 선글라스 세 개까지 모두 만천 원입니다. 돈 벌어 갑니다.”
어떠세요. '리퍼브' 제품 참 다양하죠? 하지만, 싸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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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희 기자 simo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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