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조무사 자격 서류 허위 발급 원장 구속

입력 2011.05.25 (13: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간호조무사는 부족한 간호사의 일손을 도와 환자간호와 진료업무를 보조하는 보건의료인인데요.

엄격한 자격관리가 필요하지만 자격증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허위 교육과정 이수 증명서를 발급해 준 간호학원 원장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김민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발급받기 위해 필요한 교육과정 이수 증명서입니다.

학원에서 740시간의 학과교육을 받았다고 적혀 있지만 모두 거짓입니다.

대구 모 간호학원 원장 48살 백 모씨가 한사람당 2백만 원을 받고 허위로 발급해 준 겁니다.

백 씨는 174명의 수강생들에게 자격증 발급에 필요한 학과교육과 실습교육에 대한 허위 증명서를 발급해 줬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백 씨는 대구지역 의료계에서 오랜 기간 쌓아온 친분을 이용해 대구지역 병원 11곳으로부터 실습 확인서도 허위발급 받았습니다.

이같은 수법으로 지난 2009년부터 1년여 동안 백 씨가 챙긴 돈은 모두 3억 5천만 원에 이릅니다.

1년 이상 걸리는 학과 교육과 실습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들이 버젓이 자격증을 취득해 의료현장에 투입된 겁니다.

경찰은 학원장 백 씨를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허위 실습교육 확인서를 발급해 준 병원 관계자 등 9명을 입건했습니다.

<녹취> 이종섭(대구 수성경찰서 지능팀장) : "실습할 여건이 안되는 병원에서 증명서가 발급돼 유사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판단"

경찰은 자격증을 부정 발급받아 취업한 사람들의 명단을 해당 의료기관에 통보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간호조무사 자격 서류 허위 발급 원장 구속
    • 입력 2011-05-25 13:00:48
    뉴스 12
<앵커 멘트> 간호조무사는 부족한 간호사의 일손을 도와 환자간호와 진료업무를 보조하는 보건의료인인데요. 엄격한 자격관리가 필요하지만 자격증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허위 교육과정 이수 증명서를 발급해 준 간호학원 원장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김민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발급받기 위해 필요한 교육과정 이수 증명서입니다. 학원에서 740시간의 학과교육을 받았다고 적혀 있지만 모두 거짓입니다. 대구 모 간호학원 원장 48살 백 모씨가 한사람당 2백만 원을 받고 허위로 발급해 준 겁니다. 백 씨는 174명의 수강생들에게 자격증 발급에 필요한 학과교육과 실습교육에 대한 허위 증명서를 발급해 줬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백 씨는 대구지역 의료계에서 오랜 기간 쌓아온 친분을 이용해 대구지역 병원 11곳으로부터 실습 확인서도 허위발급 받았습니다. 이같은 수법으로 지난 2009년부터 1년여 동안 백 씨가 챙긴 돈은 모두 3억 5천만 원에 이릅니다. 1년 이상 걸리는 학과 교육과 실습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들이 버젓이 자격증을 취득해 의료현장에 투입된 겁니다. 경찰은 학원장 백 씨를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허위 실습교육 확인서를 발급해 준 병원 관계자 등 9명을 입건했습니다. <녹취> 이종섭(대구 수성경찰서 지능팀장) : "실습할 여건이 안되는 병원에서 증명서가 발급돼 유사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판단" 경찰은 자격증을 부정 발급받아 취업한 사람들의 명단을 해당 의료기관에 통보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