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다니는 회사에서 2년 동안 16억 원을 빼돌린 20대 여직원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여직원은 빼돌린 돈으로 명품 가방을 사거나 성형수술을 했는데, 결국, 회사는 부도가 나고 말았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광진경찰서는 자신이 일하는 회사의 공금을 빼내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로 모 인터넷 장비 대여업체 전 직원 26살 김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회사 경리직원으로 일하면서 지난 2008년 2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290여 차례에 걸쳐 몰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가 2년여 동안 빼돌린 돈은 모두 16억여 원.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빼돌린 돈을 천만 원이 넘는 가방 등 명품을 구입하는 데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씨는 또 이 돈으로 피부과나 성형외과 시술을 받거나 펀드 투자를 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매일 수백만 원에서 많게는 3천만 원을 자신의 통장으로 이체하는 등 대담한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회사에서는 장비 대여나 판매로 매일 돈이 오고 가는 만큼 소액을 회사 통장에서 인출해도 알아차리기 어렵다는 점을 노렸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씨의 범행은 지난해 8월 회사를 분리하기 위해 회계 내역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발각됐습니다.
하지만, 연매출 백억 원대인 회사는 결국, 지난달 말 부도처리 됐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다니는 회사에서 2년 동안 16억 원을 빼돌린 20대 여직원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여직원은 빼돌린 돈으로 명품 가방을 사거나 성형수술을 했는데, 결국, 회사는 부도가 나고 말았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광진경찰서는 자신이 일하는 회사의 공금을 빼내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로 모 인터넷 장비 대여업체 전 직원 26살 김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회사 경리직원으로 일하면서 지난 2008년 2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290여 차례에 걸쳐 몰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가 2년여 동안 빼돌린 돈은 모두 16억여 원.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빼돌린 돈을 천만 원이 넘는 가방 등 명품을 구입하는 데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씨는 또 이 돈으로 피부과나 성형외과 시술을 받거나 펀드 투자를 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매일 수백만 원에서 많게는 3천만 원을 자신의 통장으로 이체하는 등 대담한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회사에서는 장비 대여나 판매로 매일 돈이 오고 가는 만큼 소액을 회사 통장에서 인출해도 알아차리기 어렵다는 점을 노렸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씨의 범행은 지난해 8월 회사를 분리하기 위해 회계 내역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발각됐습니다.
하지만, 연매출 백억 원대인 회사는 결국, 지난달 말 부도처리 됐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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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삿돈 16억 원으로 ‘명품가방에 성형까지’
-
- 입력 2011-05-25 13:00:59
<앵커 멘트>
다니는 회사에서 2년 동안 16억 원을 빼돌린 20대 여직원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여직원은 빼돌린 돈으로 명품 가방을 사거나 성형수술을 했는데, 결국, 회사는 부도가 나고 말았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광진경찰서는 자신이 일하는 회사의 공금을 빼내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로 모 인터넷 장비 대여업체 전 직원 26살 김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회사 경리직원으로 일하면서 지난 2008년 2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290여 차례에 걸쳐 몰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가 2년여 동안 빼돌린 돈은 모두 16억여 원.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빼돌린 돈을 천만 원이 넘는 가방 등 명품을 구입하는 데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씨는 또 이 돈으로 피부과나 성형외과 시술을 받거나 펀드 투자를 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매일 수백만 원에서 많게는 3천만 원을 자신의 통장으로 이체하는 등 대담한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회사에서는 장비 대여나 판매로 매일 돈이 오고 가는 만큼 소액을 회사 통장에서 인출해도 알아차리기 어렵다는 점을 노렸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씨의 범행은 지난해 8월 회사를 분리하기 위해 회계 내역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발각됐습니다.
하지만, 연매출 백억 원대인 회사는 결국, 지난달 말 부도처리 됐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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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maria6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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