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엽제 진상 밝혀라”…부천 기지 현장 답사

입력 2011.05.2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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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군이 화학물질을 묻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경기도 부천의 옛 미군기지에 대한 현장 답사가 오늘 이뤄졌습니다.

경북 칠곡과 인천 부평 주민들은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군 공병 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옛 미군기지입니다.

1960년대 미군이 화학물질 수백 갤런을 묻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지 하루 만에 현장 답사가 이뤄졌습니다.

답사단은 퇴역한 주한 미군이 주장한 '매립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녹취> 김용석(대령/수도군단 공병부대장) : "인터넷에 뜬 게 유병소 정문으로 와서 우측에 둔덕이 있는 위치다 얘기했기 때문에 보시다시피 들어와서 둔덕이 여기밖에 없지 않습니까.그래서 여기로 추정하는 겁니다."

하지만, 당시 부대 배치도 등을 가지고 있지 않아 실제 조사는 하지 못했습니다.

<녹취> "사죄 하라! 사죄 하라!"

'고엽제' 파문은 전국의 미군기지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대구 경북지역 34개 시민사회단체는 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캠프 캐럴 '고엽제' 매립 의혹의 철저한 진상 규명을 위해 주민과 힘을 합치기로 했습니다.

또, 인천 지역 시민단체는, 1980년대 미군이 유독 폐기물을 무단 처리한 사실이 드러난 부평 미군기지에 대해서도 환경오염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인터뷰>조강희(인천환경연합 사무처장) : "칠곡에 이어 부평에 대해서도 한미가 분명히 협의해서 토양오염 조사를 해야 함"

한국과 미국은 내일 주한 미군 지위에 관한 협정, SOFA 환경분과위원회를 열어 한미 조사단 구성 문제를 논의합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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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엽제 진상 밝혀라”…부천 기지 현장 답사
    • 입력 2011-05-25 22: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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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군이 화학물질을 묻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경기도 부천의 옛 미군기지에 대한 현장 답사가 오늘 이뤄졌습니다. 경북 칠곡과 인천 부평 주민들은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군 공병 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옛 미군기지입니다. 1960년대 미군이 화학물질 수백 갤런을 묻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지 하루 만에 현장 답사가 이뤄졌습니다. 답사단은 퇴역한 주한 미군이 주장한 '매립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녹취> 김용석(대령/수도군단 공병부대장) : "인터넷에 뜬 게 유병소 정문으로 와서 우측에 둔덕이 있는 위치다 얘기했기 때문에 보시다시피 들어와서 둔덕이 여기밖에 없지 않습니까.그래서 여기로 추정하는 겁니다." 하지만, 당시 부대 배치도 등을 가지고 있지 않아 실제 조사는 하지 못했습니다. <녹취> "사죄 하라! 사죄 하라!" '고엽제' 파문은 전국의 미군기지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대구 경북지역 34개 시민사회단체는 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캠프 캐럴 '고엽제' 매립 의혹의 철저한 진상 규명을 위해 주민과 힘을 합치기로 했습니다. 또, 인천 지역 시민단체는, 1980년대 미군이 유독 폐기물을 무단 처리한 사실이 드러난 부평 미군기지에 대해서도 환경오염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인터뷰>조강희(인천환경연합 사무처장) : "칠곡에 이어 부평에 대해서도 한미가 분명히 협의해서 토양오염 조사를 해야 함" 한국과 미국은 내일 주한 미군 지위에 관한 협정, SOFA 환경분과위원회를 열어 한미 조사단 구성 문제를 논의합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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