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첫 3연타석 홈런! 승리 불발

입력 2011.05.25 (22:15) 수정 2011.05.25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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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빅 가이' 이대호(29)가 생애 처음으로 3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대호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계속된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2회에는 왼쪽으로, 4회에는 좌중간으로, 그리고 6회에는 다시 왼쪽으로 잇달아 솔로포를 터뜨렸다.



3연타석 홈런은 올해 박용택(LG)에 이어 두 번째로 연타석 홈런만 7차례 때렸던 이대호에게는 첫 경험이다.



하루에 홈런 3개를 때린 이대호는 11개로 최형우(삼성)와 함께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이대호의 홈런 3방으로 주도권을 잡은 롯데는 그러나 3-1로 앞서던 7회 삼성 오정복에게 2타점 중전 안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9회 2사 만루 끝내기 찬스를 놓친 롯데는 결국 연장 12회 혈투 끝에 삼성과 3-3으로 비겼다.



LG는 장단 16안타를 터뜨리며 두산을 7-3으로 제압했다.



지난 3일 LG와의 경기부터 자책점을 내주지 않던 두산 선발투수 김선우는 이날 2회 3실점하면서 연속 이닝 무자책점 행진을 31이닝에서 마감했다.



KIA는 넥센을 8-1로 제치고 3연승을 달렸다.



공수에서 균형이 무너진 넥센은 한화에 이어 시즌 두 번째로 7연패를 당하고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SK는 한화를 9-1로 대파하고 올 시즌 한화전 상대 7승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잠실(LG 7-3 두산) 




 박종훈 LG 감독이 대타로 투입한 서동욱이 '원맨쇼'를 펼쳤다.



2회 안타 3개로 선취점을 뽑자 박 감독은 1사 1,2루에서 타석에 윤진호 대신 서동욱을 투입했다.



서동욱은 볼카운트 2-2에서 우중간 1타점 적시타로 기대에 부응했고 박경수의 안타가 이어지면서 LG는 3-0으로 앞섰다.



서동욱은 3-3 동점이 된 4회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중간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려 다시 흐름을 LG 쪽으로 가져왔다.



1사 2루에서 박경수가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때리면서 LG는 5-3으로 달아났다.



서동욱의 활약상은 6회에도 이어져 무사 1루에서 우전 안타로 1,3루 찬스를 만들었고 LG는 박경수의 희생플라이와 이병규의 적시타로 2점을 도망가 승부를 갈랐다.



서동욱과 박경수는 나란히 4타수3안타를 때리고 타점 5개를 합작하며 찰떡궁합을 뽐냈다.



◇목동(KIA 8-1 넥센) 



KIA에 유독 약한 넥센 투수 금민철이 초반부터 위기를 자초했다.



1회 무사 1루에서 이용규를 견제하려다 1루에 악송구, 3루까지 보낸 금민철은 김원섭에게 희생플라이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3회에도 1사 2루에서 이범호에게 우중간 1타점 2루타를 맞은 뒤 폭투를 범해 주자를 3루까지 보냈고 최희섭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무너졌다.



KIA는 계속된 2사 1,3루에서 바뀐 투수 김상수를 제물로 김주형과 연속 이종범이 적시타를 때려내 5-0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끝냈다.



금민철은 이날까지 KIA를 상대로 37경기에 등판, 승리 없이 4패만을 기록했다.



◇대전(SK 9-1 한화) 




 SK 외국인 투수 존 매그레인이 한국 무대에서 최고의 호투로 한창 뜨거운 한화 방망이를 차갑게 식혔다.



매그레인은 빠른 볼은 없지만 현란한 변화구를 앞세워 5⅓이닝 동안 안타를 3개만 맞고 1점으로 한화 타선을 틀어막았다.



한화는 5회까지 선두 타자가 한 명도 출루하지 못했을 정도로 꽁꽁 묶였다.



2회 최정의 좌월 투런포로 결승점을 뽑은 SK는 4회 정근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다.



5회에는 한화 3루수 한상훈의 실책과 최정의 2타점 2루타, 정상호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5점을 추가하고 한화의 '백기'를 받아냈다.



◇사직(롯데 3-3 삼성) 




 3-3으로 맞선 연장 12회초.



삼성이 롯데 5번째 투수 브라이언 코리를 상대로 1사 만루의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채상병의 3루 땅볼 때 대주자 강명구가 홈에서 포스아웃됐고 박한이가 1루 땅볼로 잡히면서 득점 기회를 허공에 날렸다.



3연타석 홈런을 때린 이대호는 공수교대 후 선두 타자로 나와 삼성 마무리 오승환과 11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이후 두 타자가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양팀의 공방은 소득 없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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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05-25 22:15:51
    • 수정2011-05-25 23:01:58
    연합뉴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빅 가이' 이대호(29)가 생애 처음으로 3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대호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계속된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2회에는 왼쪽으로, 4회에는 좌중간으로, 그리고 6회에는 다시 왼쪽으로 잇달아 솔로포를 터뜨렸다.

3연타석 홈런은 올해 박용택(LG)에 이어 두 번째로 연타석 홈런만 7차례 때렸던 이대호에게는 첫 경험이다.

하루에 홈런 3개를 때린 이대호는 11개로 최형우(삼성)와 함께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이대호의 홈런 3방으로 주도권을 잡은 롯데는 그러나 3-1로 앞서던 7회 삼성 오정복에게 2타점 중전 안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9회 2사 만루 끝내기 찬스를 놓친 롯데는 결국 연장 12회 혈투 끝에 삼성과 3-3으로 비겼다.

LG는 장단 16안타를 터뜨리며 두산을 7-3으로 제압했다.

지난 3일 LG와의 경기부터 자책점을 내주지 않던 두산 선발투수 김선우는 이날 2회 3실점하면서 연속 이닝 무자책점 행진을 31이닝에서 마감했다.

KIA는 넥센을 8-1로 제치고 3연승을 달렸다.

공수에서 균형이 무너진 넥센은 한화에 이어 시즌 두 번째로 7연패를 당하고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SK는 한화를 9-1로 대파하고 올 시즌 한화전 상대 7승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잠실(LG 7-3 두산) 


 박종훈 LG 감독이 대타로 투입한 서동욱이 '원맨쇼'를 펼쳤다.

2회 안타 3개로 선취점을 뽑자 박 감독은 1사 1,2루에서 타석에 윤진호 대신 서동욱을 투입했다.

서동욱은 볼카운트 2-2에서 우중간 1타점 적시타로 기대에 부응했고 박경수의 안타가 이어지면서 LG는 3-0으로 앞섰다.

서동욱은 3-3 동점이 된 4회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중간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려 다시 흐름을 LG 쪽으로 가져왔다.

1사 2루에서 박경수가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때리면서 LG는 5-3으로 달아났다.

서동욱의 활약상은 6회에도 이어져 무사 1루에서 우전 안타로 1,3루 찬스를 만들었고 LG는 박경수의 희생플라이와 이병규의 적시타로 2점을 도망가 승부를 갈랐다.

서동욱과 박경수는 나란히 4타수3안타를 때리고 타점 5개를 합작하며 찰떡궁합을 뽐냈다.

◇목동(KIA 8-1 넥센) 

KIA에 유독 약한 넥센 투수 금민철이 초반부터 위기를 자초했다.

1회 무사 1루에서 이용규를 견제하려다 1루에 악송구, 3루까지 보낸 금민철은 김원섭에게 희생플라이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3회에도 1사 2루에서 이범호에게 우중간 1타점 2루타를 맞은 뒤 폭투를 범해 주자를 3루까지 보냈고 최희섭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무너졌다.

KIA는 계속된 2사 1,3루에서 바뀐 투수 김상수를 제물로 김주형과 연속 이종범이 적시타를 때려내 5-0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끝냈다.

금민철은 이날까지 KIA를 상대로 37경기에 등판, 승리 없이 4패만을 기록했다.

◇대전(SK 9-1 한화) 


 SK 외국인 투수 존 매그레인이 한국 무대에서 최고의 호투로 한창 뜨거운 한화 방망이를 차갑게 식혔다.

매그레인은 빠른 볼은 없지만 현란한 변화구를 앞세워 5⅓이닝 동안 안타를 3개만 맞고 1점으로 한화 타선을 틀어막았다.

한화는 5회까지 선두 타자가 한 명도 출루하지 못했을 정도로 꽁꽁 묶였다.

2회 최정의 좌월 투런포로 결승점을 뽑은 SK는 4회 정근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다.

5회에는 한화 3루수 한상훈의 실책과 최정의 2타점 2루타, 정상호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5점을 추가하고 한화의 '백기'를 받아냈다.

◇사직(롯데 3-3 삼성) 


 3-3으로 맞선 연장 12회초.

삼성이 롯데 5번째 투수 브라이언 코리를 상대로 1사 만루의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채상병의 3루 땅볼 때 대주자 강명구가 홈에서 포스아웃됐고 박한이가 1루 땅볼로 잡히면서 득점 기회를 허공에 날렸다.

3연타석 홈런을 때린 이대호는 공수교대 후 선두 타자로 나와 삼성 마무리 오승환과 11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이후 두 타자가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양팀의 공방은 소득 없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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