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스타 일본에 골프장 100여 개 운영, “외환은행 대주주 자격 없어”

입력 2011.05.2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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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스타 펀드가 일본에 비금융 자산인 골프장을 대규모로 운영하는 것으로 드러나 외환은행 대주주 적격성 대한 재심사가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KBS 취재결과 론스타는 일본 각지에 골프장 130개를 운영하는 퍼시픽골프그룹의 사실상 최대주주로 확인됐습니다.

퍼시픽 골프그룹은 지난해 말 기준 연결재무제표 상 자산합계가 2천6백억 엔으로 우리 돈 3조 7천억 원을 넘어섰고 지난 2007년부터 4년째 자산합계 2조 원을 넘어선 상탭니다.

현행 은행법에 따르면 금융기관 대주주의 동일인 가운데 비금융자산이 2조 원 이상이면 비금융주력자, 즉 산업자본으로 판정돼 은행 주식의 4%를 초과한 의결권을 제한받게 됩니다.

이 때문에 금융감독 당국이 지난 3월 16일 론스타펀드는 산업자본이 아니라고 결론 내린 심사결과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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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05-25 22:24:05
    경제
론스타 펀드가 일본에 비금융 자산인 골프장을 대규모로 운영하는 것으로 드러나 외환은행 대주주 적격성 대한 재심사가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KBS 취재결과 론스타는 일본 각지에 골프장 130개를 운영하는 퍼시픽골프그룹의 사실상 최대주주로 확인됐습니다. 퍼시픽 골프그룹은 지난해 말 기준 연결재무제표 상 자산합계가 2천6백억 엔으로 우리 돈 3조 7천억 원을 넘어섰고 지난 2007년부터 4년째 자산합계 2조 원을 넘어선 상탭니다. 현행 은행법에 따르면 금융기관 대주주의 동일인 가운데 비금융자산이 2조 원 이상이면 비금융주력자, 즉 산업자본으로 판정돼 은행 주식의 4%를 초과한 의결권을 제한받게 됩니다. 이 때문에 금융감독 당국이 지난 3월 16일 론스타펀드는 산업자본이 아니라고 결론 내린 심사결과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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