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정상회담…김정일 오늘 귀국할 듯

입력 2011.05.26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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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국 방문 엿새만에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세시간여에 걸쳐 정상회담과 만찬을 가졌습니다.

오늘쯤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베이징 김주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저녁 여섯시, 조어대에 여장을 푼 김정일 위원장 일행의 의전차량이 인민대회당에 도착합니다.

이어 중국지도부가 속속 들어오고 후진타오 중국 주석과의 정상회담이 시작됐습니다.

동북3성과 남방지역을 거친 중국 방문 엿새만입니다.

6자회담 재개와 북핵 문제도 의제로 올랐지만 핵심 협의 대상은 북한에 대한 중국의 투자 확대 등 경제협력이었습니다

김 위원장이 둘러본 중국식 경제개발 현장은 회담 첫머리에 화제였던 걸로 전해집니다.

<인터뷰> 장위(중국 외교부 대변인) : "우리는 북한과 공동노력하여 양국관계를 지속적이고 장기적으로 건강하게 발전시키기를 원합니다."

정치국 상무위원의 상당수가 참여한 가운데 정상회담 후엔 환영만찬이 진행됐습니다.

김 위원장 일행이 인민대회당을 나온 시간은 밤 9시 45분.

북-중 양국 지도부는 3시간 이상을 함께 보냈습니다.

정상회담이 마무리됨에 따라 이젠 평양으로의 귀국길이 예상됩니다.

한,두 군데 더 들르더라도 오늘밤중이나 내일 단둥을 거쳐 압록강을 건널게 유력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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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중 정상회담…김정일 오늘 귀국할 듯
    • 입력 2011-05-26 06: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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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국 방문 엿새만에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세시간여에 걸쳐 정상회담과 만찬을 가졌습니다. 오늘쯤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베이징 김주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저녁 여섯시, 조어대에 여장을 푼 김정일 위원장 일행의 의전차량이 인민대회당에 도착합니다. 이어 중국지도부가 속속 들어오고 후진타오 중국 주석과의 정상회담이 시작됐습니다. 동북3성과 남방지역을 거친 중국 방문 엿새만입니다. 6자회담 재개와 북핵 문제도 의제로 올랐지만 핵심 협의 대상은 북한에 대한 중국의 투자 확대 등 경제협력이었습니다 김 위원장이 둘러본 중국식 경제개발 현장은 회담 첫머리에 화제였던 걸로 전해집니다. <인터뷰> 장위(중국 외교부 대변인) : "우리는 북한과 공동노력하여 양국관계를 지속적이고 장기적으로 건강하게 발전시키기를 원합니다." 정치국 상무위원의 상당수가 참여한 가운데 정상회담 후엔 환영만찬이 진행됐습니다. 김 위원장 일행이 인민대회당을 나온 시간은 밤 9시 45분. 북-중 양국 지도부는 3시간 이상을 함께 보냈습니다. 정상회담이 마무리됨에 따라 이젠 평양으로의 귀국길이 예상됩니다. 한,두 군데 더 들르더라도 오늘밤중이나 내일 단둥을 거쳐 압록강을 건널게 유력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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