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입구 ‘시 도서관’ 개관

입력 2011.05.2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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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등산하시는 분들 참 많죠.

자연 속에서 시 한편 읽는 건 어떨까요?

관악산 입구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집만 모아놓은 도서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잡니다.

<리포트>

관악산 입구에 생긴 작지만 예쁜 도서관.

안은 온통 시집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국내 시인들은 물론 전 세계 시인들의 시집 3천2백 권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생긴 시 도서관입니다.

시는 짧은 시간에도 한 편을 다 읽을 수 있어 등산객들에게 제격입니다.

<인터뷰> 도종환(시인) : "시를 읽으면서 시와 함께 잠깐씩 가다가 걸음을 멈추고 생각하고 또 쉬는 자리에서 읽고 이렇게 할 수 있는 장르기 때문에 시와 산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등록만 하면 누구나 빌릴 수 있고, 2주 안에만 반납하면 됩니다.

<인터뷰> 최민지·정규섭(등산객) : "산 아래서 좋은 환경 아래서 읽을 수 있으니까 사람들한테도 도움이 되고 참 좋은 것 같아요."

관악산 시 도서관에서는 암 투병중에도 펜을 놓지 않고 있는 이해인 수녀 등 명사들이 기증한 책들과 동요로 유명한 시 저자들의 친필 시 액자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또 시인 초청 강연 등 각종 문화 행사들도 이어질 예정이어서 자연과 시가 만나는 새로운 문화 명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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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산 입구 ‘시 도서관’ 개관
    • 입력 2011-05-26 07: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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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등산하시는 분들 참 많죠. 자연 속에서 시 한편 읽는 건 어떨까요? 관악산 입구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집만 모아놓은 도서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잡니다. <리포트> 관악산 입구에 생긴 작지만 예쁜 도서관. 안은 온통 시집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국내 시인들은 물론 전 세계 시인들의 시집 3천2백 권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생긴 시 도서관입니다. 시는 짧은 시간에도 한 편을 다 읽을 수 있어 등산객들에게 제격입니다. <인터뷰> 도종환(시인) : "시를 읽으면서 시와 함께 잠깐씩 가다가 걸음을 멈추고 생각하고 또 쉬는 자리에서 읽고 이렇게 할 수 있는 장르기 때문에 시와 산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등록만 하면 누구나 빌릴 수 있고, 2주 안에만 반납하면 됩니다. <인터뷰> 최민지·정규섭(등산객) : "산 아래서 좋은 환경 아래서 읽을 수 있으니까 사람들한테도 도움이 되고 참 좋은 것 같아요." 관악산 시 도서관에서는 암 투병중에도 펜을 놓지 않고 있는 이해인 수녀 등 명사들이 기증한 책들과 동요로 유명한 시 저자들의 친필 시 액자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또 시인 초청 강연 등 각종 문화 행사들도 이어질 예정이어서 자연과 시가 만나는 새로운 문화 명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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