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권도엽·이채필 후보자 인사청문회

<앵커 멘트>

5.6 개각에 따른 인사청문회 마지막날입니다.

오늘은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후보자와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문종 기자! 두 후보자에 대해서는 어떤 점들이 쟁점이 될까요?

<답변>

국회 국토해양위원회는 잠시 후 10시부터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후보자를 상대로 정책 능력과 도덕성을 검증합니다.

야당 의원들은 권 후보자가 주택을 구입할 때 다운 계약서를 작성했다면서, 주택 정책 담당자로서 부적절한 처신이었다는 점을 부각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법무법인 고문으로 일하면서 정부 용역사업 수주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제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반해 한나라당 의원들은 전.월세 대책과 토지주택공사 이전 문제 등 현안 질의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시각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는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진행됩니다.

여당 의원들은 이 후보자가 현 정부의 노동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할 적임자인지를 검증하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반면, 야당 의원들은 이 후보자가 인사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과 유성기업에 대한 공권력 투입, 한진중공업, 쌍용차 사태 등 노동 현안에 대한 입장을 주로 물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