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위원장, 오늘 귀국길 오를 듯

입력 2011.05.2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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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을 방문중인 북한 김정일 위원장이 오늘 귀국길에 오늘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서 어제는 후진타오 주석, 원자바오 총리 등과 잇따라 회동을 했습니다.

베이징 이경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일 중국을 방문한 김정일 위원장.

방중 7일째인 오늘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귀국에 앞서 오전에는 베이징의 디지털 산업 단지인 중관촌을 방문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방문에 맞춰 중관촌 일대의 경비가 강화됐으며 업체 2-3곳을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저녁 김 위원장은 후진타오 주석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정상 회담 내용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식량 지원과 경제 협력, 그리고 북핵 문제 등이 광범위하게 논의됐을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이어진 만찬에서는 원자바오 총리 등 정치국 상무위원 대부분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귀국할 경우 귀국길은 지난해 5월 방중때처럼 선양. 단둥을 거쳐 신의주로 들어가는 코스가 유력합니다.

귀국 길에 한 곳 정도의 도시에 내릴 수도 있는데 단둥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둥과 신의주 중간에 위치한 압록강의 섬 황금평에서 북중 협력 개발이 추진 중이기 때문입니다.

이달 말 황금평에서 착공식이 열릴 것으로 알려졌는데 순조로운 개발을 위해서는 중국의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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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일 위원장, 오늘 귀국길 오를 듯
    • 입력 2011-05-26 13:01:37
    뉴스 12
<앵커 멘트> 중국을 방문중인 북한 김정일 위원장이 오늘 귀국길에 오늘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서 어제는 후진타오 주석, 원자바오 총리 등과 잇따라 회동을 했습니다. 베이징 이경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일 중국을 방문한 김정일 위원장. 방중 7일째인 오늘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귀국에 앞서 오전에는 베이징의 디지털 산업 단지인 중관촌을 방문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방문에 맞춰 중관촌 일대의 경비가 강화됐으며 업체 2-3곳을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저녁 김 위원장은 후진타오 주석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정상 회담 내용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식량 지원과 경제 협력, 그리고 북핵 문제 등이 광범위하게 논의됐을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이어진 만찬에서는 원자바오 총리 등 정치국 상무위원 대부분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귀국할 경우 귀국길은 지난해 5월 방중때처럼 선양. 단둥을 거쳐 신의주로 들어가는 코스가 유력합니다. 귀국 길에 한 곳 정도의 도시에 내릴 수도 있는데 단둥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둥과 신의주 중간에 위치한 압록강의 섬 황금평에서 북중 협력 개발이 추진 중이기 때문입니다. 이달 말 황금평에서 착공식이 열릴 것으로 알려졌는데 순조로운 개발을 위해서는 중국의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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