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1 장갑차 전력화, 31일부터 재개

입력 2011.05.26 (13:01) 수정 2011.05.2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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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육군의 차기 보병전투장갑차인 K-21 장갑차가 오는 31일부터 전력화를 재개합니다.

지난해 7월 육군 기계화학교 침수사고로 전력화가 중단된 지 10달 만입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위사업청은 지난해 7월 육군 기계화학교 침수사고로 전력화가 중단됐던 K-21 장갑차의 전력화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사청은 그동안 국방부 조사결과를 토대로 육군과 국방과학연구소, 기술품질원 등이 참여해 수상운행 성능을 보완.개선했습니다.

특히 차량 앞쪽에 도저삽날을 제거하고 부력판을 장착해 차체가 전방으로 기우는 문제를 개선했습니다.

수상으로 기동할 때 조종석으로 파도가 유입되는 것을 막는 파도막이의 밀림 또는 휘어짐을 막기위해 지지대도 보강했습니다.

역류가 발생해 배수펌프가 작동되지 않은 것을 막기 위해 역류 방지용 체크 밸브와 배수 펌프도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조종수 안전대책 차원에서 해치 물막이를 설치하고 물안경과 산소호흡기를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방사청은 지난 3월 북한강에서 수상운행 개선시범을 실시한 뒤 야전부대에 이미 전력화한 모든 장비에 개선된 내용을 적용, 확인시험까지 시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21은 2009년부터 육군에 실전 배치돼 70대 정도가 전력화한 상태로 300여 대를 추가 생산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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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21 장갑차 전력화, 31일부터 재개
    • 입력 2011-05-26 13:01:41
    • 수정2011-05-26 13: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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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육군의 차기 보병전투장갑차인 K-21 장갑차가 오는 31일부터 전력화를 재개합니다. 지난해 7월 육군 기계화학교 침수사고로 전력화가 중단된 지 10달 만입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위사업청은 지난해 7월 육군 기계화학교 침수사고로 전력화가 중단됐던 K-21 장갑차의 전력화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사청은 그동안 국방부 조사결과를 토대로 육군과 국방과학연구소, 기술품질원 등이 참여해 수상운행 성능을 보완.개선했습니다. 특히 차량 앞쪽에 도저삽날을 제거하고 부력판을 장착해 차체가 전방으로 기우는 문제를 개선했습니다. 수상으로 기동할 때 조종석으로 파도가 유입되는 것을 막는 파도막이의 밀림 또는 휘어짐을 막기위해 지지대도 보강했습니다. 역류가 발생해 배수펌프가 작동되지 않은 것을 막기 위해 역류 방지용 체크 밸브와 배수 펌프도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조종수 안전대책 차원에서 해치 물막이를 설치하고 물안경과 산소호흡기를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방사청은 지난 3월 북한강에서 수상운행 개선시범을 실시한 뒤 야전부대에 이미 전력화한 모든 장비에 개선된 내용을 적용, 확인시험까지 시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21은 2009년부터 육군에 실전 배치돼 70대 정도가 전력화한 상태로 300여 대를 추가 생산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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