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도 ‘승부조작’ 연루…10여 명 수사

입력 2011.05.2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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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경기 승부조작 사건의 의혹이 국가대표 출신 선수에게까지 미치고 있습니다.

브로커가 건넨 돈이 어느 선까지 흘러내려갔는지에 수사의 초점이 맞춰지면서 현역선수 10여명이 수사선상에 오르고 있습니다.

먼저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6년 열렸던 우리나라와 이란 국가대표 축구경기.

이 경기에서 미더필드로 뛰었던 28살 김동현 선수가 창원지검에서 승부조작 연루 혐의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김씨가 승부조작을 주도한 브로커와 다른 선수들 사이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김 선수는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브로커 2명을 구속한 데 이어 오늘 브로커로부터 1억 원과 1억 2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광주FC 골키퍼 성경모 선수와 대전시티즌 미드필더 박상욱 선수를 구속했습니다.

특히 검찰은 브로커가 건넨 돈이 어디로 흘러갔는지를 파헤치고 있어 수사대상이 될 선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승부조작이 몇몇 선수만 매수해서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 선수들 사이에 돈이 오간 정황이 드러남에 따라, 현역 선수 10여 명이 수사선상에 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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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대표도 ‘승부조작’ 연루…10여 명 수사
    • 입력 2011-05-26 2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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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경기 승부조작 사건의 의혹이 국가대표 출신 선수에게까지 미치고 있습니다. 브로커가 건넨 돈이 어느 선까지 흘러내려갔는지에 수사의 초점이 맞춰지면서 현역선수 10여명이 수사선상에 오르고 있습니다. 먼저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6년 열렸던 우리나라와 이란 국가대표 축구경기. 이 경기에서 미더필드로 뛰었던 28살 김동현 선수가 창원지검에서 승부조작 연루 혐의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김씨가 승부조작을 주도한 브로커와 다른 선수들 사이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김 선수는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브로커 2명을 구속한 데 이어 오늘 브로커로부터 1억 원과 1억 2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광주FC 골키퍼 성경모 선수와 대전시티즌 미드필더 박상욱 선수를 구속했습니다. 특히 검찰은 브로커가 건넨 돈이 어디로 흘러갔는지를 파헤치고 있어 수사대상이 될 선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승부조작이 몇몇 선수만 매수해서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 선수들 사이에 돈이 오간 정황이 드러남에 따라, 현역 선수 10여 명이 수사선상에 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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