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승부 조작’…미온적 대책 비판
입력 2011.05.27 (07:38)
수정 2011.05.27 (07: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전직 프로축구 선수가 밝힌 승부조작 상황은 K리그 전체가 흔들릴 만큼 심각했습니다.
하지만, 프로축구연맹의 대책은 미온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전직 프로축구선수는 승부조작 문제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전직 프로축구선수 : "N리그는 5년 전부터, K-리그는 3년 전부터 그랬다고 알고 있다."
뿌리는 중국에 근거를 둔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입니다.
중국인 사이트 운영자가 한국인 브로커를 두고 선수를 매수하고 있습니다.
골키퍼와 수비수가 주요 표적이었습니다.
<녹취> 전직 프로축구선수 : "수비수들은 한 번 실수가 골로 연결되니까 아무래도 골키퍼나 수비수들에게 접근을 많이 하죠."
하지만, 프로축구연맹이 내놓은 대책은 미온적이었습니다.
네 시간여에 걸친 긴급이사회 결과 프로축구 경기를 스포츠토토 대상 경기에서 제외하고, 선수단 전체가 참여하는 워크숍과 비리근절대책위원회를 상설 운영하기로 하는 원론적인 대책뿐이었습니다.
K리그를 잠정 중단하고 컵대회를 폐지하자는 의견도 나왔지만, 구단 간의 이해가 엇갈렸습니다.
<녹취> 안기헌 : "공감 인지하지만 대다수가 관중이 없어도 케이리그는 중단되어선 안 된다고 합의..."
K-리그가 출범 29년 만에 승부조작 파문으로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전직 프로축구 선수가 밝힌 승부조작 상황은 K리그 전체가 흔들릴 만큼 심각했습니다.
하지만, 프로축구연맹의 대책은 미온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전직 프로축구선수는 승부조작 문제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전직 프로축구선수 : "N리그는 5년 전부터, K-리그는 3년 전부터 그랬다고 알고 있다."
뿌리는 중국에 근거를 둔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입니다.
중국인 사이트 운영자가 한국인 브로커를 두고 선수를 매수하고 있습니다.
골키퍼와 수비수가 주요 표적이었습니다.
<녹취> 전직 프로축구선수 : "수비수들은 한 번 실수가 골로 연결되니까 아무래도 골키퍼나 수비수들에게 접근을 많이 하죠."
하지만, 프로축구연맹이 내놓은 대책은 미온적이었습니다.
네 시간여에 걸친 긴급이사회 결과 프로축구 경기를 스포츠토토 대상 경기에서 제외하고, 선수단 전체가 참여하는 워크숍과 비리근절대책위원회를 상설 운영하기로 하는 원론적인 대책뿐이었습니다.
K리그를 잠정 중단하고 컵대회를 폐지하자는 의견도 나왔지만, 구단 간의 이해가 엇갈렸습니다.
<녹취> 안기헌 : "공감 인지하지만 대다수가 관중이 없어도 케이리그는 중단되어선 안 된다고 합의..."
K-리그가 출범 29년 만에 승부조작 파문으로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프로축구 ‘승부 조작’…미온적 대책 비판
-
- 입력 2011-05-27 07:38:38
- 수정2011-05-27 07:50:45
<앵커 멘트>
전직 프로축구 선수가 밝힌 승부조작 상황은 K리그 전체가 흔들릴 만큼 심각했습니다.
하지만, 프로축구연맹의 대책은 미온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전직 프로축구선수는 승부조작 문제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전직 프로축구선수 : "N리그는 5년 전부터, K-리그는 3년 전부터 그랬다고 알고 있다."
뿌리는 중국에 근거를 둔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입니다.
중국인 사이트 운영자가 한국인 브로커를 두고 선수를 매수하고 있습니다.
골키퍼와 수비수가 주요 표적이었습니다.
<녹취> 전직 프로축구선수 : "수비수들은 한 번 실수가 골로 연결되니까 아무래도 골키퍼나 수비수들에게 접근을 많이 하죠."
하지만, 프로축구연맹이 내놓은 대책은 미온적이었습니다.
네 시간여에 걸친 긴급이사회 결과 프로축구 경기를 스포츠토토 대상 경기에서 제외하고, 선수단 전체가 참여하는 워크숍과 비리근절대책위원회를 상설 운영하기로 하는 원론적인 대책뿐이었습니다.
K리그를 잠정 중단하고 컵대회를 폐지하자는 의견도 나왔지만, 구단 간의 이해가 엇갈렸습니다.
<녹취> 안기헌 : "공감 인지하지만 대다수가 관중이 없어도 케이리그는 중단되어선 안 된다고 합의..."
K-리그가 출범 29년 만에 승부조작 파문으로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
-
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박선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축구 승부조작 파문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