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공동조사 합의…오늘부터 지하수 검사

입력 2011.05.2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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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양국이 캠프 캐럴내 고엽제 매립 조사를 위해 공동 조사단을 구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미 공동조사는 오늘 지하수 채취로 시작됩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양국은 캠프 캐럴 기지 공동 조사에 최종 합의하고, 오늘부터 수질 검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우선, 국립환경과학원이 기지 주변 6곳에서 지하수를 채취하고 미국측 관계자들도 함께합니다.

<인터뷰> 홍윤식(국무총리실 국정운영 1실장) : "캠프 캐롤 기지 주변에서 최초 지하수 표본채취가 시작될 예정이며 다음주에 기지 내에서 조사가 시작될 것입니다."

토양 오염도 조사는 미군측이 전문가 그룹이 들어온 뒤 시작하겠다고 주장해 일정이 미뤄졌습니다.

이에따라 레이더 탐사 장비의 사용 등 구체적인 토양 조사 방법도 추후에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홍윤식(국무총리실 국정운영 1실장) : "미국 전문가들이 환경사령부에서 파견될 것 같다. 이들이 오면 토양조사한다."

공동 조사단 인원은 우리측이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대표 등 16명으로 제의했지만 미국은 환경사령부측 인원과 명단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총리실은 캠프캐럴 외에 부천 등 다른 지역의 미군기지 문제는 언급은 됐지만 논의의 대상은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그동안 실시된 캠프 캐럴에 대한 환경부와 삼성물산 등의 환경조사결과가 제각각이어서 다각적인 조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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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공동조사 합의…오늘부터 지하수 검사
    • 입력 2011-05-27 0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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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양국이 캠프 캐럴내 고엽제 매립 조사를 위해 공동 조사단을 구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미 공동조사는 오늘 지하수 채취로 시작됩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양국은 캠프 캐럴 기지 공동 조사에 최종 합의하고, 오늘부터 수질 검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우선, 국립환경과학원이 기지 주변 6곳에서 지하수를 채취하고 미국측 관계자들도 함께합니다. <인터뷰> 홍윤식(국무총리실 국정운영 1실장) : "캠프 캐롤 기지 주변에서 최초 지하수 표본채취가 시작될 예정이며 다음주에 기지 내에서 조사가 시작될 것입니다." 토양 오염도 조사는 미군측이 전문가 그룹이 들어온 뒤 시작하겠다고 주장해 일정이 미뤄졌습니다. 이에따라 레이더 탐사 장비의 사용 등 구체적인 토양 조사 방법도 추후에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홍윤식(국무총리실 국정운영 1실장) : "미국 전문가들이 환경사령부에서 파견될 것 같다. 이들이 오면 토양조사한다." 공동 조사단 인원은 우리측이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대표 등 16명으로 제의했지만 미국은 환경사령부측 인원과 명단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총리실은 캠프캐럴 외에 부천 등 다른 지역의 미군기지 문제는 언급은 됐지만 논의의 대상은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그동안 실시된 캠프 캐럴에 대한 환경부와 삼성물산 등의 환경조사결과가 제각각이어서 다각적인 조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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