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출산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유아용품의 수입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관세청은 지난해 기저귀와 분유, 유모차 등 유아용품의 수입액이 전년보다 7천2백만 달러, 46%나 증가한 2억 2천8백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아용품의 수입액이 2억 달러를 돌파하는 것은 역대 처음입니다.
또한, 유아용품의 수입은 지난 10년 동안 연평균 증가율이 21.3%로, 같은 기간 전체 수입의 연평균 증가율 10.2%를 훨씬 넘어설 정도로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일본 대지진 이후 지난달 일본산 기저귀와 분유의 수입은 전달보다 각각 50%와 80%가량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은 저출산에도 유아용품의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데는 맞벌이 증가 속에서 부모들이 적은 수의 자녀를 위해 해외의 고급 유아용품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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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아용품 수입 급증…지난해 첫 2억 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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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5-27 12:45:57
국내 출산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유아용품의 수입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관세청은 지난해 기저귀와 분유, 유모차 등 유아용품의 수입액이 전년보다 7천2백만 달러, 46%나 증가한 2억 2천8백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아용품의 수입액이 2억 달러를 돌파하는 것은 역대 처음입니다.
또한, 유아용품의 수입은 지난 10년 동안 연평균 증가율이 21.3%로, 같은 기간 전체 수입의 연평균 증가율 10.2%를 훨씬 넘어설 정도로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일본 대지진 이후 지난달 일본산 기저귀와 분유의 수입은 전달보다 각각 50%와 80%가량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은 저출산에도 유아용품의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데는 맞벌이 증가 속에서 부모들이 적은 수의 자녀를 위해 해외의 고급 유아용품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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