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더위 내일도 계속…모레 한풀 꺾여

입력 2011.05.29 (21: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때 이른 더위에 마음 급한 시민들은 벌써부터 바다로 뛰어들었는데요.

초여름 더위는 모레부터 비와 함께 잠시 누그러지겠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따가운 햇빛에 해수욕장은 벌써 한여름 풍경입니다.

출렁이는 파도에 몸을 맡기고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잊어봅니다.

<인터뷰>소리(대전시 대흥동): "물이 조금 차긴 하지만 딱 좋고 친구들과 놀러오니까 더 좋아요."

계곡에도 때이른 피서객이 자리잡았습니다.

첨벙첨벙 물놀이를 하고, 모래 장난을 하며 더위를 이겨냅니다.

<인터뷰>이승훈: "물놀이하니까 시원하고 재밌고요. 다음에 또 오고싶어요."

초여름 더위는 이미 도심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햇살을 피해 책으로 막아도 보고, 참을 수 없는 갈증은 아이스크림으로 달래도보지만 일찍 찾아온 더위는 쉽게 가시지 않습니다.

<인터뷰>최소윤: "더울 줄 모르고 긴팔 입고왔는데, 너무 덥고 빨리 방학이 됐으면 좋겠어요."

서늘한 동풍이 백두대간을 넘으며 뜨거워져중부와 호남지방의 기온을 30도 안팎까지 끌어올렸습니다.

반면 동해안지역은 저온현상이 계속됐습니다.

때 이른 더위속에 부산 해운대와 광안리 해수욕장 등이 다음달 1일 개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국의 해수욕장도 지난해에 비해 개장시기를 앞당긴 곳이 적지 않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더위가 내일까지 이어진 뒤 모레 중부지방에 산발적으로 비가 오면서 누그러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초여름 더위 내일도 계속…모레 한풀 꺾여
    • 입력 2011-05-29 21:45:36
    뉴스 9
<앵커 멘트> 때 이른 더위에 마음 급한 시민들은 벌써부터 바다로 뛰어들었는데요. 초여름 더위는 모레부터 비와 함께 잠시 누그러지겠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따가운 햇빛에 해수욕장은 벌써 한여름 풍경입니다. 출렁이는 파도에 몸을 맡기고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잊어봅니다. <인터뷰>소리(대전시 대흥동): "물이 조금 차긴 하지만 딱 좋고 친구들과 놀러오니까 더 좋아요." 계곡에도 때이른 피서객이 자리잡았습니다. 첨벙첨벙 물놀이를 하고, 모래 장난을 하며 더위를 이겨냅니다. <인터뷰>이승훈: "물놀이하니까 시원하고 재밌고요. 다음에 또 오고싶어요." 초여름 더위는 이미 도심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햇살을 피해 책으로 막아도 보고, 참을 수 없는 갈증은 아이스크림으로 달래도보지만 일찍 찾아온 더위는 쉽게 가시지 않습니다. <인터뷰>최소윤: "더울 줄 모르고 긴팔 입고왔는데, 너무 덥고 빨리 방학이 됐으면 좋겠어요." 서늘한 동풍이 백두대간을 넘으며 뜨거워져중부와 호남지방의 기온을 30도 안팎까지 끌어올렸습니다. 반면 동해안지역은 저온현상이 계속됐습니다. 때 이른 더위속에 부산 해운대와 광안리 해수욕장 등이 다음달 1일 개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국의 해수욕장도 지난해에 비해 개장시기를 앞당긴 곳이 적지 않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더위가 내일까지 이어진 뒤 모레 중부지방에 산발적으로 비가 오면서 누그러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