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서해 북방 한계선 부근 황해도 고암포에 북한의 새 해군기지가 일부 완공됐습니다.
백령도까지 약 30분만에 침투할 수 있는 공기 부양정이 전진 배치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3월 미국의 한 민간 위성 업체가 촬영한 황해도 고암포 일대 사진입니다.
해안가에 콘크리트로 만든 공기부양정 전용 격납고 16 개동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곳에서 남쪽으로 약 4킬로미터 떨어진 또 다른 해안가에는 전체 52동 가운데 14개 동이 완공된 상태입니다.
기존 격납고는 사각형 형태였지만 새 격납고는 공습이나 폭격에 대비할 수 있도록 반원통형으로 지어졌습니다.
격납고는 약 60여개로 확인되며 군과 정보당국은 다음달이면 이 기지가 완공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기지부터 백령도까지 항로 길이는 약 50km 정도로 3-40분 만에 기습침투가 가능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북한은 4-50명의 병력을 태우고 시속 70에서 90km로 이동할 수 있는 공기 부양정 2종류와 57mm 기관포를 장착한 170t 급
공기부양 전투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군과 정보당국은 완공된 격납고에는 이미 부양정과 전투함이 이전 배치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군은 다음달 15일 서북도서 방위사령부를 창설하고 북한의 고암포 기지까지 감시 타격할 수 있도록 작전구역을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서해 북방 한계선 부근 황해도 고암포에 북한의 새 해군기지가 일부 완공됐습니다.
백령도까지 약 30분만에 침투할 수 있는 공기 부양정이 전진 배치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3월 미국의 한 민간 위성 업체가 촬영한 황해도 고암포 일대 사진입니다.
해안가에 콘크리트로 만든 공기부양정 전용 격납고 16 개동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곳에서 남쪽으로 약 4킬로미터 떨어진 또 다른 해안가에는 전체 52동 가운데 14개 동이 완공된 상태입니다.
기존 격납고는 사각형 형태였지만 새 격납고는 공습이나 폭격에 대비할 수 있도록 반원통형으로 지어졌습니다.
격납고는 약 60여개로 확인되며 군과 정보당국은 다음달이면 이 기지가 완공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기지부터 백령도까지 항로 길이는 약 50km 정도로 3-40분 만에 기습침투가 가능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북한은 4-50명의 병력을 태우고 시속 70에서 90km로 이동할 수 있는 공기 부양정 2종류와 57mm 기관포를 장착한 170t 급
공기부양 전투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군과 정보당국은 완공된 격납고에는 이미 부양정과 전투함이 이전 배치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군은 다음달 15일 서북도서 방위사령부를 창설하고 북한의 고암포 기지까지 감시 타격할 수 있도록 작전구역을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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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고암포 기지 완공…“공기부양정 전진 배치”
-
- 입력 2011-05-29 21:45:39
<앵커 멘트>
서해 북방 한계선 부근 황해도 고암포에 북한의 새 해군기지가 일부 완공됐습니다.
백령도까지 약 30분만에 침투할 수 있는 공기 부양정이 전진 배치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3월 미국의 한 민간 위성 업체가 촬영한 황해도 고암포 일대 사진입니다.
해안가에 콘크리트로 만든 공기부양정 전용 격납고 16 개동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곳에서 남쪽으로 약 4킬로미터 떨어진 또 다른 해안가에는 전체 52동 가운데 14개 동이 완공된 상태입니다.
기존 격납고는 사각형 형태였지만 새 격납고는 공습이나 폭격에 대비할 수 있도록 반원통형으로 지어졌습니다.
격납고는 약 60여개로 확인되며 군과 정보당국은 다음달이면 이 기지가 완공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기지부터 백령도까지 항로 길이는 약 50km 정도로 3-40분 만에 기습침투가 가능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북한은 4-50명의 병력을 태우고 시속 70에서 90km로 이동할 수 있는 공기 부양정 2종류와 57mm 기관포를 장착한 170t 급
공기부양 전투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군과 정보당국은 완공된 격납고에는 이미 부양정과 전투함이 이전 배치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군은 다음달 15일 서북도서 방위사령부를 창설하고 북한의 고암포 기지까지 감시 타격할 수 있도록 작전구역을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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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현 기자 lee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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