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태국과 캄보디아 국경에 있는 검문소 주변이 두 나라 교역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톡톡이 해내고 있습니다.
두 나라 교역량의 80%가 바로 이 국경검문소를 사이에 두고 이뤄지고 있습니다.
태국 짠타부리 현지에서 한재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국 중동부의 한 국경 검문소.
캄보디아 주민들이 수레에 싣고 온 각종 농산물을 태국군 병사가 일일이 살펴봅니다.
두 나라의 거리는 작은 시내 하나를 두고 불과 20여 미터.
이 검문소를 통해 하루에 상인과 관광객 등 5천여 명이 오갑니다.
지난 몇년 동안 태국과 캄보디아 간에 무력충돌이 잦았지만 이 검문소가 닫힌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국경 시장은 하루 무비자로 들어온 상인들로 늘 북적입니다.
캄보디아 상인들은 주로 농산물이나 생선을 가지고 와 파는 데 태국에서 팔면 이익이 더 많이 남습니다.
<인터뷰> 비싸이(캄보디아 상인) : “여기서 하루에 3천 바트(11만 원)어치 팔아요. 캄보디아 돈으로 30만 리엘이니까 굉장히 많은 거죠”
물건을 다 팔고 나면 헌 옷가지나 기본적인 생필품을 구입해 다시 캄보디아로 돌아갑니다.
<인터뷰> 쁘언(캄보디아 상인) : “옷 사서 누구한테 주려고 해요? -제가 입고 일할 옷이에요”
지난해 두 나라 교역량 25억 5천만 달러의 80%가 바로 5곳의 국경 무역을 통해 이뤄졌습니다.
무역뿐 아니라 농산물 수확기인 요즘엔 일자리를 찾아 캄보디아에서 태국쪽으로 인력이 대거 들어옵니다.
양측의 오랜 국경분쟁 속에서도 두 나라 주민들은 국경을 넘나들며 자신들만의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태국 짠타부리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태국과 캄보디아 국경에 있는 검문소 주변이 두 나라 교역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톡톡이 해내고 있습니다.
두 나라 교역량의 80%가 바로 이 국경검문소를 사이에 두고 이뤄지고 있습니다.
태국 짠타부리 현지에서 한재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국 중동부의 한 국경 검문소.
캄보디아 주민들이 수레에 싣고 온 각종 농산물을 태국군 병사가 일일이 살펴봅니다.
두 나라의 거리는 작은 시내 하나를 두고 불과 20여 미터.
이 검문소를 통해 하루에 상인과 관광객 등 5천여 명이 오갑니다.
지난 몇년 동안 태국과 캄보디아 간에 무력충돌이 잦았지만 이 검문소가 닫힌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국경 시장은 하루 무비자로 들어온 상인들로 늘 북적입니다.
캄보디아 상인들은 주로 농산물이나 생선을 가지고 와 파는 데 태국에서 팔면 이익이 더 많이 남습니다.
<인터뷰> 비싸이(캄보디아 상인) : “여기서 하루에 3천 바트(11만 원)어치 팔아요. 캄보디아 돈으로 30만 리엘이니까 굉장히 많은 거죠”
물건을 다 팔고 나면 헌 옷가지나 기본적인 생필품을 구입해 다시 캄보디아로 돌아갑니다.
<인터뷰> 쁘언(캄보디아 상인) : “옷 사서 누구한테 주려고 해요? -제가 입고 일할 옷이에요”
지난해 두 나라 교역량 25억 5천만 달러의 80%가 바로 5곳의 국경 무역을 통해 이뤄졌습니다.
무역뿐 아니라 농산물 수확기인 요즘엔 일자리를 찾아 캄보디아에서 태국쪽으로 인력이 대거 들어옵니다.
양측의 오랜 국경분쟁 속에서도 두 나라 주민들은 국경을 넘나들며 자신들만의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태국 짠타부리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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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캄보디아 국경 검문소 시장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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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5-30 07:17:49
<앵커 멘트>
태국과 캄보디아 국경에 있는 검문소 주변이 두 나라 교역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톡톡이 해내고 있습니다.
두 나라 교역량의 80%가 바로 이 국경검문소를 사이에 두고 이뤄지고 있습니다.
태국 짠타부리 현지에서 한재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국 중동부의 한 국경 검문소.
캄보디아 주민들이 수레에 싣고 온 각종 농산물을 태국군 병사가 일일이 살펴봅니다.
두 나라의 거리는 작은 시내 하나를 두고 불과 20여 미터.
이 검문소를 통해 하루에 상인과 관광객 등 5천여 명이 오갑니다.
지난 몇년 동안 태국과 캄보디아 간에 무력충돌이 잦았지만 이 검문소가 닫힌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국경 시장은 하루 무비자로 들어온 상인들로 늘 북적입니다.
캄보디아 상인들은 주로 농산물이나 생선을 가지고 와 파는 데 태국에서 팔면 이익이 더 많이 남습니다.
<인터뷰> 비싸이(캄보디아 상인) : “여기서 하루에 3천 바트(11만 원)어치 팔아요. 캄보디아 돈으로 30만 리엘이니까 굉장히 많은 거죠”
물건을 다 팔고 나면 헌 옷가지나 기본적인 생필품을 구입해 다시 캄보디아로 돌아갑니다.
<인터뷰> 쁘언(캄보디아 상인) : “옷 사서 누구한테 주려고 해요? -제가 입고 일할 옷이에요”
지난해 두 나라 교역량 25억 5천만 달러의 80%가 바로 5곳의 국경 무역을 통해 이뤄졌습니다.
무역뿐 아니라 농산물 수확기인 요즘엔 일자리를 찾아 캄보디아에서 태국쪽으로 인력이 대거 들어옵니다.
양측의 오랜 국경분쟁 속에서도 두 나라 주민들은 국경을 넘나들며 자신들만의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태국 짠타부리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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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호 기자 khan00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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