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휴대전화 요금제가 워낙 복잡하고 다양한 탓에 서비스에 가입할 때마다 어떤 요금제를 택할지 고민되시죠?
하지만 이동통신 3사가 비슷한 기본요금제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에 요금제간의 차별성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우한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동통신 3사의 기본 요금제는 약속이라도 한 듯 비슷합니다.
<인터뷰> 안숙영(KT 올레스퀘어 점장) : “기본요금이 표준요금제이고요. 기본료 만 2천원에 10초당 18원(1초에 1.8원)으로 요금 계산되고 있습니다”
기본요금 만 2천 원에 통화료는 1초에 1원 80전, 일단 휴대전화 서비스에 가입하면 통화를 하건, 하지 않건 12,000원은 무조건 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뷰> 정철(서울시 상도동) : “최저요금제가 만 2천 원이라고 하면 정말 부담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만원 이하의 요금제가 나와야..”
다른 요금제를 택해도, 이 기본요금은 피할 수 없습니다.
무료음성 20 요금제라는 한 이동통신사의 상품입니다.
한 달 2만 원에 무료통화 75분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기본요금 12,000원짜리 요금제에 가입한 뒤 한 달 75분을 통화하면 요금이 20,100원 정도 나옵니다.
이름만 다를 뿐 사실상 같은 요금제입니다.
이동통신 3사가 수십 종의 요금제를 쏟아내고 있지만, 사실상 기본요금제가 바탕이 된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 겁니다.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좁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이동통신사들은 4세대 이동통신 등에 투자해야 한다면서 기본요금을 내릴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헌욱(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장) : “기본요금을 파격적으로 내려줬으면 좋겠고요. 실제로 유선전화 같은 경우는 기본요금이 거의 없지 않습니까? 거의 문제가 없다, 기본요금을 파격적으론 내리더라도, 그런 생각이고요”
휴대전화 요금제를 놓고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방통위는 이르면 이번 주 휴대전화 요금 인하 방안을 발표합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휴대전화 요금제가 워낙 복잡하고 다양한 탓에 서비스에 가입할 때마다 어떤 요금제를 택할지 고민되시죠?
하지만 이동통신 3사가 비슷한 기본요금제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에 요금제간의 차별성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우한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동통신 3사의 기본 요금제는 약속이라도 한 듯 비슷합니다.
<인터뷰> 안숙영(KT 올레스퀘어 점장) : “기본요금이 표준요금제이고요. 기본료 만 2천원에 10초당 18원(1초에 1.8원)으로 요금 계산되고 있습니다”
기본요금 만 2천 원에 통화료는 1초에 1원 80전, 일단 휴대전화 서비스에 가입하면 통화를 하건, 하지 않건 12,000원은 무조건 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뷰> 정철(서울시 상도동) : “최저요금제가 만 2천 원이라고 하면 정말 부담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만원 이하의 요금제가 나와야..”
다른 요금제를 택해도, 이 기본요금은 피할 수 없습니다.
무료음성 20 요금제라는 한 이동통신사의 상품입니다.
한 달 2만 원에 무료통화 75분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기본요금 12,000원짜리 요금제에 가입한 뒤 한 달 75분을 통화하면 요금이 20,100원 정도 나옵니다.
이름만 다를 뿐 사실상 같은 요금제입니다.
이동통신 3사가 수십 종의 요금제를 쏟아내고 있지만, 사실상 기본요금제가 바탕이 된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 겁니다.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좁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이동통신사들은 4세대 이동통신 등에 투자해야 한다면서 기본요금을 내릴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헌욱(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장) : “기본요금을 파격적으로 내려줬으면 좋겠고요. 실제로 유선전화 같은 경우는 기본요금이 거의 없지 않습니까? 거의 문제가 없다, 기본요금을 파격적으론 내리더라도, 그런 생각이고요”
휴대전화 요금제를 놓고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방통위는 이르면 이번 주 휴대전화 요금 인하 방안을 발표합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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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 통신 3사 ‘똑같은 기본 요금제’
-
- 입력 2011-06-01 07:24:51
<앵커 멘트>
휴대전화 요금제가 워낙 복잡하고 다양한 탓에 서비스에 가입할 때마다 어떤 요금제를 택할지 고민되시죠?
하지만 이동통신 3사가 비슷한 기본요금제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에 요금제간의 차별성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우한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동통신 3사의 기본 요금제는 약속이라도 한 듯 비슷합니다.
<인터뷰> 안숙영(KT 올레스퀘어 점장) : “기본요금이 표준요금제이고요. 기본료 만 2천원에 10초당 18원(1초에 1.8원)으로 요금 계산되고 있습니다”
기본요금 만 2천 원에 통화료는 1초에 1원 80전, 일단 휴대전화 서비스에 가입하면 통화를 하건, 하지 않건 12,000원은 무조건 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뷰> 정철(서울시 상도동) : “최저요금제가 만 2천 원이라고 하면 정말 부담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만원 이하의 요금제가 나와야..”
다른 요금제를 택해도, 이 기본요금은 피할 수 없습니다.
무료음성 20 요금제라는 한 이동통신사의 상품입니다.
한 달 2만 원에 무료통화 75분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기본요금 12,000원짜리 요금제에 가입한 뒤 한 달 75분을 통화하면 요금이 20,100원 정도 나옵니다.
이름만 다를 뿐 사실상 같은 요금제입니다.
이동통신 3사가 수십 종의 요금제를 쏟아내고 있지만, 사실상 기본요금제가 바탕이 된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 겁니다.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좁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이동통신사들은 4세대 이동통신 등에 투자해야 한다면서 기본요금을 내릴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헌욱(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장) : “기본요금을 파격적으로 내려줬으면 좋겠고요. 실제로 유선전화 같은 경우는 기본요금이 거의 없지 않습니까? 거의 문제가 없다, 기본요금을 파격적으론 내리더라도, 그런 생각이고요”
휴대전화 요금제를 놓고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방통위는 이르면 이번 주 휴대전화 요금 인하 방안을 발표합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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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울 기자 wh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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