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음식으로 편식 고치고 몸짱 될래요!

<앵커 멘트>

자녀의 편식 습관 때문에 고민하는 부모님들 많으시죠?

이런 부모님들의 고민도 해결하고 전통음식으로 건강을 지키는 식생활 체험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평소 야채를 싫어하던 아이들이 꼬치 요리에 도전합니다.

토마토와 오이, 콩으로 만든 고기가 알록달록한 꼬치로 변신합니다.

<인터뷰> 박민규(초등학생) : "평상시에 야채나 이런 거 잘 안 먹었는데 꼬치로 만들어 먹으니까 정말 맛있어요."

전통 된장으로 만든 쿠키는, 뜻밖에 고소한 맛이 일품이고 못생긴 쑥떡은 아이들의 솜씨로 맛있는 꽃 떡이 됩니다.

영양 만점인 우리 전통음식에 흠뻑 빠집니다.

건강한 식생활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체험 박람회장!

평소 즐겨먹던 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의 유해성을 실험으로 확인하고,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구분하는 똑똑한 소비자가 되는 법도 배웁니다.

<인터뷰> 정다은(초등학생) : "평소 많이 먹었던 음식들에 색소가 들었다는 것을 알았고, 앞으로는 음식을 가려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녀들의 편식습관에 고민하던 엄마들도 걱정을 덜었습니다.

<인터뷰> 정운녀(학부모) : "편식습관은 엄마들이 고치기가 힘든데 이런 행사에 참여하고, 보면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우리나라 학생의 비만율은 13%로 해마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칼로리가 낮고 소화가 잘되는 전통 음식만으로도 비만을 해결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