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트 무시하면 큰 코 다친다
입력 2011.06.01 (22:02)
수정 2011.06.01 (22: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거치적거리기도 하고 아이들도 싫어하고 카시트 안 쓰는 분들 많은데 이 동영상 보시면 생각이 ’확’ 달라지실 겁니다.
고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천히 도로 위를 달리던 검은색 승용차가 좌회전을 합니다.
그 순간 오른쪽 뒷좌석 문이 열리고 어린아이가 굴러 떨어집니다.
뒤따라 오던 차가 깜짝 놀라 경적을 울리고 놀란 부모는 사색이 돼 뛰어나옵니다.
다행히 아이가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카시트에 타고 있었다면 막을 수 있는 사고였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인터뷰> 이경선(한국생활안전연합 소장) : "몸에 맞는 카시트 앉아서 안전띠 하는 것 중요하고 차문을 잠가서 아이들이 함부로 문 열지 못하게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어린이 카시트 착용이 의무화된 지 5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녹취> 운전자 : "한 자세로 오래 있으니까 아기가 보채서 잠깐 뺴줬다가 다시 끼우려면 울고 그러니까 제가 안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이렇게 어른이 안고 가다 사고가 날 경우 어른 체중까지 아이에게 실려 충격이 몇 배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카시트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카시트에 앉았을 때보다 부상 위험이 세 배나 높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 카시트 장착률이 90%가 넘지만, 우리나라는 20%도 되지 않아 어린이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거치적거리기도 하고 아이들도 싫어하고 카시트 안 쓰는 분들 많은데 이 동영상 보시면 생각이 ’확’ 달라지실 겁니다.
고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천히 도로 위를 달리던 검은색 승용차가 좌회전을 합니다.
그 순간 오른쪽 뒷좌석 문이 열리고 어린아이가 굴러 떨어집니다.
뒤따라 오던 차가 깜짝 놀라 경적을 울리고 놀란 부모는 사색이 돼 뛰어나옵니다.
다행히 아이가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카시트에 타고 있었다면 막을 수 있는 사고였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인터뷰> 이경선(한국생활안전연합 소장) : "몸에 맞는 카시트 앉아서 안전띠 하는 것 중요하고 차문을 잠가서 아이들이 함부로 문 열지 못하게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어린이 카시트 착용이 의무화된 지 5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녹취> 운전자 : "한 자세로 오래 있으니까 아기가 보채서 잠깐 뺴줬다가 다시 끼우려면 울고 그러니까 제가 안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이렇게 어른이 안고 가다 사고가 날 경우 어른 체중까지 아이에게 실려 충격이 몇 배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카시트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카시트에 앉았을 때보다 부상 위험이 세 배나 높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 카시트 장착률이 90%가 넘지만, 우리나라는 20%도 되지 않아 어린이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카시트 무시하면 큰 코 다친다
-
- 입력 2011-06-01 22:02:53
- 수정2011-06-01 22:58:04

<앵커 멘트>
거치적거리기도 하고 아이들도 싫어하고 카시트 안 쓰는 분들 많은데 이 동영상 보시면 생각이 ’확’ 달라지실 겁니다.
고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천히 도로 위를 달리던 검은색 승용차가 좌회전을 합니다.
그 순간 오른쪽 뒷좌석 문이 열리고 어린아이가 굴러 떨어집니다.
뒤따라 오던 차가 깜짝 놀라 경적을 울리고 놀란 부모는 사색이 돼 뛰어나옵니다.
다행히 아이가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카시트에 타고 있었다면 막을 수 있는 사고였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인터뷰> 이경선(한국생활안전연합 소장) : "몸에 맞는 카시트 앉아서 안전띠 하는 것 중요하고 차문을 잠가서 아이들이 함부로 문 열지 못하게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어린이 카시트 착용이 의무화된 지 5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녹취> 운전자 : "한 자세로 오래 있으니까 아기가 보채서 잠깐 뺴줬다가 다시 끼우려면 울고 그러니까 제가 안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이렇게 어른이 안고 가다 사고가 날 경우 어른 체중까지 아이에게 실려 충격이 몇 배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카시트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카시트에 앉았을 때보다 부상 위험이 세 배나 높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 카시트 장착률이 90%가 넘지만, 우리나라는 20%도 되지 않아 어린이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거치적거리기도 하고 아이들도 싫어하고 카시트 안 쓰는 분들 많은데 이 동영상 보시면 생각이 ’확’ 달라지실 겁니다.
고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천히 도로 위를 달리던 검은색 승용차가 좌회전을 합니다.
그 순간 오른쪽 뒷좌석 문이 열리고 어린아이가 굴러 떨어집니다.
뒤따라 오던 차가 깜짝 놀라 경적을 울리고 놀란 부모는 사색이 돼 뛰어나옵니다.
다행히 아이가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카시트에 타고 있었다면 막을 수 있는 사고였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인터뷰> 이경선(한국생활안전연합 소장) : "몸에 맞는 카시트 앉아서 안전띠 하는 것 중요하고 차문을 잠가서 아이들이 함부로 문 열지 못하게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어린이 카시트 착용이 의무화된 지 5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녹취> 운전자 : "한 자세로 오래 있으니까 아기가 보채서 잠깐 뺴줬다가 다시 끼우려면 울고 그러니까 제가 안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이렇게 어른이 안고 가다 사고가 날 경우 어른 체중까지 아이에게 실려 충격이 몇 배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카시트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카시트에 앉았을 때보다 부상 위험이 세 배나 높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 카시트 장착률이 90%가 넘지만, 우리나라는 20%도 되지 않아 어린이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
-
고순정 기자 flyhigh@kbs.co.kr
고순정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