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군 공격으로 11살 소녀 등 33명 사망

입력 2011.06.02 (06: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시리아군이 중부와 남부 지역의 두 마을에서 탱크와 대포 등을 동원한 공격을 가해 11살 소녀를 포함해 최소 33명이 숨졌다고 현지 활동가들이 밝혔습니다.

시리아의 한 인권단체는 정부군의 강경한 진압이 며칠째 이어지고 있는 중부지역 라스탄에서 지난달 31일 25명이 총격에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남부의 시위 중심지 다라 인근의 히라크 마을에서는 시위대에 대한 탱크와 대포 공격으로 지난달 31일과 1일 이틀 동안 최소 8명이 숨졌다고 현지 인권운동가가 전했습니다.

이 포격으로 11살 소녀 말라크 무니르 알-카다흐가 숨지고 수십 명이 정부군에 구금됐다고 인권운동가는 덧붙였습니다.

인권단체들은 시리아 정부군의 시위 진압과정에서 전국적으로 어린이 25명을 포함해 천 명이 이상이 숨졌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시리아군 공격으로 11살 소녀 등 33명 사망
    • 입력 2011-06-02 06:16:47
    국제
시리아군이 중부와 남부 지역의 두 마을에서 탱크와 대포 등을 동원한 공격을 가해 11살 소녀를 포함해 최소 33명이 숨졌다고 현지 활동가들이 밝혔습니다. 시리아의 한 인권단체는 정부군의 강경한 진압이 며칠째 이어지고 있는 중부지역 라스탄에서 지난달 31일 25명이 총격에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남부의 시위 중심지 다라 인근의 히라크 마을에서는 시위대에 대한 탱크와 대포 공격으로 지난달 31일과 1일 이틀 동안 최소 8명이 숨졌다고 현지 인권운동가가 전했습니다. 이 포격으로 11살 소녀 말라크 무니르 알-카다흐가 숨지고 수십 명이 정부군에 구금됐다고 인권운동가는 덧붙였습니다. 인권단체들은 시리아 정부군의 시위 진압과정에서 전국적으로 어린이 25명을 포함해 천 명이 이상이 숨졌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슈

중동 민주화 시위 물결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