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농구 선수된 중국 총리!

입력 2011.06.02 (07:17) 수정 2011.06.02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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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지난 1일은 국제 아동절 이였기도 한데요. 중국, 러시아 그리고 북한은 이날을 어린이 날로 지정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중국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받은 어린이 날 깜짝 선물이 화제입니다. 지금 만나보시죠!

중국의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지난달 31일,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베이징 차오양구 스바리덴 초등학교을 방문, 아이들과 체육시간을 함께 하며 농구실력을 뽐냈는데요.

일흔에 가까운 나이에도 다리 사이로 볼을 빼는 드리블 실력을 과시하죠?

이어서 열린 농구 경기에서는 슛 실력도 유감없이 발휘합니다. 농구 강국, 중국의 총리다우시네요. 이후에도 연속 6골을 성공시켰다고 하죠?

어린이들과 40분 여 분간 즐거운 시간을 보낸 원자바오 총리! 중국 정부를 책임지는 고위 관료라기보다는 맘씨 좋은 옆집 할아버지 같습니다.

지난해 드라마에서 커플로 출연했던 탤런트 이상윤 씨와 남상미 씨가 실제 열애 중임을 인정해 인터넷이 뜨거운데요.

덩달아 그들의 웨딩화보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들을 연인으로 맺어준 드라마에서 소품용으로 촬영한 화보로 두 사람은 진짜 부부 같은 모습으로 사랑스러움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얼굴을 맞대고 다정한 모습을 보이고 남상미 씨를 바라보는 이상윤 씨의 눈빛 또한 예사롭지 않죠?

이에 누리꾼들은 ‘너무 잘 어울려서 눈물이 난다’, ‘듬직한 사위와 참한 며느리의 느낌이다’, ‘소품용 화보를 진짜 웨딩 사진으로 써도 되겠다’며 두 사람의 인연을 축하한다는 반응입니다.

호주 해안가에서 높이 600m에 달하는 거대 물기둥이 발생했습니다. 지단 달 31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이 물기둥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주 아보카 해변에서 일어났는데요.

이는 바다 위를 지나가던 거대한 토네이도가 물을 빨아올리면서 만들어진 거라 합니다. 토네이도의 위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한 개가 아니라 무려 4개의 물기둥이 솟구쳤는데요.

게다가 바닷물은 물론 해안가 주변과 암벽 등에 고인 물까지 모조리 빨아들이죠? 자연의 힘은 아주 위대한 것 같습니다.

각 나라마다 대표 축제를 가지고 있는데요. 그 중에는 정말 기상천외하고 엉뚱한 축제가 있기 마련입니다.

지금 만나보실 축제도 그런 축제 중 하나인데요. 좀 위험해 보이지만 왠지 한 번 참가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드실 겁니다. 바로 만나보시죠.

영국의 이색 축제로 유명한 글로스터 치즈 롤링 페스티벌이 지난달 30일 개최됐습니다.

이 지방의 쿠퍼라는 가파른 언덕 위에서 굴린 3.5 파운드 치즈를 빨리 잡는 사람이 우승하는 축제로 유명하죠?

높은 경사의 언덕에서 주르륵 미끄러지고 구르지만 아주 즐거워 보이죠? 이목을 끌기 위해 일부러 몸 개그를 펼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특히 올해는 안전상의 이유와 20유로의 참가비를 요구한 주최에 대한 항의로 축제가 취소됐었는데요.

각종 소셜 네트워크와 인터넷을 통해 자발적으로 모인 사람들이 비공식적으로 자리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지난 공식 축제와는 달리 부상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니 주최 측 관계자들은 믿지 않을 일이죠?

요란한 소리를 내며 웨이크 보드가 멋지게 유턴을 하는데요. 보트만 턴에서 성공하고 웨이크 보드는 직진해서 그대로 텐트 안으로 골인!

원심력을 이기지 못한 결과로 이렇게 큰 웃음거리가 된 것 같은 데요.

그래도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텐트 안으로 안착한 것도 행운 아니면 실력이라 볼 수 있겠죠?

이 남자의 차타는 법을 보실까요? 구렁이 담 넘어가 듯 창문으로 쏙 들어간 뒤 쿨하게 그 자리를 떠나갑니다.

창문으로 왼다리 먼저 넣고 다음은 상체, 마지막으로 오른 다리를 넣는 순선데 먼저 유연성이 있어야겠네요.

노란 새가 테니스공에 관심을 보입니다. 자기만한 공을 이리저리 굴려보더니 공위로 올라가는데요.

떨어지지 않고 균형을 아주 잘 잡죠? 작은 발로 공을 굴리면서 재주를 부리는데요. 서커스의 주인공 같습니다.

이 새도 자신의 숨겨진 재능을 발견한 기쁨이 큰지 공 옆을 떠나지 못합니다.

시청자 여러분도 이 새처럼 가까운 주변에서 기쁨을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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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농구 선수된 중국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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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지난 1일은 국제 아동절 이였기도 한데요. 중국, 러시아 그리고 북한은 이날을 어린이 날로 지정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중국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받은 어린이 날 깜짝 선물이 화제입니다. 지금 만나보시죠! 중국의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지난달 31일,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베이징 차오양구 스바리덴 초등학교을 방문, 아이들과 체육시간을 함께 하며 농구실력을 뽐냈는데요. 일흔에 가까운 나이에도 다리 사이로 볼을 빼는 드리블 실력을 과시하죠? 이어서 열린 농구 경기에서는 슛 실력도 유감없이 발휘합니다. 농구 강국, 중국의 총리다우시네요. 이후에도 연속 6골을 성공시켰다고 하죠? 어린이들과 40분 여 분간 즐거운 시간을 보낸 원자바오 총리! 중국 정부를 책임지는 고위 관료라기보다는 맘씨 좋은 옆집 할아버지 같습니다. 지난해 드라마에서 커플로 출연했던 탤런트 이상윤 씨와 남상미 씨가 실제 열애 중임을 인정해 인터넷이 뜨거운데요. 덩달아 그들의 웨딩화보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들을 연인으로 맺어준 드라마에서 소품용으로 촬영한 화보로 두 사람은 진짜 부부 같은 모습으로 사랑스러움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얼굴을 맞대고 다정한 모습을 보이고 남상미 씨를 바라보는 이상윤 씨의 눈빛 또한 예사롭지 않죠? 이에 누리꾼들은 ‘너무 잘 어울려서 눈물이 난다’, ‘듬직한 사위와 참한 며느리의 느낌이다’, ‘소품용 화보를 진짜 웨딩 사진으로 써도 되겠다’며 두 사람의 인연을 축하한다는 반응입니다. 호주 해안가에서 높이 600m에 달하는 거대 물기둥이 발생했습니다. 지단 달 31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이 물기둥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주 아보카 해변에서 일어났는데요. 이는 바다 위를 지나가던 거대한 토네이도가 물을 빨아올리면서 만들어진 거라 합니다. 토네이도의 위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한 개가 아니라 무려 4개의 물기둥이 솟구쳤는데요. 게다가 바닷물은 물론 해안가 주변과 암벽 등에 고인 물까지 모조리 빨아들이죠? 자연의 힘은 아주 위대한 것 같습니다. 각 나라마다 대표 축제를 가지고 있는데요. 그 중에는 정말 기상천외하고 엉뚱한 축제가 있기 마련입니다. 지금 만나보실 축제도 그런 축제 중 하나인데요. 좀 위험해 보이지만 왠지 한 번 참가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드실 겁니다. 바로 만나보시죠. 영국의 이색 축제로 유명한 글로스터 치즈 롤링 페스티벌이 지난달 30일 개최됐습니다. 이 지방의 쿠퍼라는 가파른 언덕 위에서 굴린 3.5 파운드 치즈를 빨리 잡는 사람이 우승하는 축제로 유명하죠? 높은 경사의 언덕에서 주르륵 미끄러지고 구르지만 아주 즐거워 보이죠? 이목을 끌기 위해 일부러 몸 개그를 펼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특히 올해는 안전상의 이유와 20유로의 참가비를 요구한 주최에 대한 항의로 축제가 취소됐었는데요. 각종 소셜 네트워크와 인터넷을 통해 자발적으로 모인 사람들이 비공식적으로 자리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지난 공식 축제와는 달리 부상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니 주최 측 관계자들은 믿지 않을 일이죠? 요란한 소리를 내며 웨이크 보드가 멋지게 유턴을 하는데요. 보트만 턴에서 성공하고 웨이크 보드는 직진해서 그대로 텐트 안으로 골인! 원심력을 이기지 못한 결과로 이렇게 큰 웃음거리가 된 것 같은 데요. 그래도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텐트 안으로 안착한 것도 행운 아니면 실력이라 볼 수 있겠죠? 이 남자의 차타는 법을 보실까요? 구렁이 담 넘어가 듯 창문으로 쏙 들어간 뒤 쿨하게 그 자리를 떠나갑니다. 창문으로 왼다리 먼저 넣고 다음은 상체, 마지막으로 오른 다리를 넣는 순선데 먼저 유연성이 있어야겠네요. 노란 새가 테니스공에 관심을 보입니다. 자기만한 공을 이리저리 굴려보더니 공위로 올라가는데요. 떨어지지 않고 균형을 아주 잘 잡죠? 작은 발로 공을 굴리면서 재주를 부리는데요. 서커스의 주인공 같습니다. 이 새도 자신의 숨겨진 재능을 발견한 기쁨이 큰지 공 옆을 떠나지 못합니다. 시청자 여러분도 이 새처럼 가까운 주변에서 기쁨을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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