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금융감독원의 낙하산 인사가 물의를 빚고 있죠.
산하기관이나 유관기업이 많은 국토해양부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민간 기업까지도 퇴직 간부가 대표로 내려갑니다.
김원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배를 타는 승객이나 화물의 보험가입을 위해 만들어진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입니다.
최근 갑자기 고액 연봉의 상근 부회장 자리가 만들어졌습니다.
이 자리엔 전 국토부 이모 국장이 선임됐습니다.
<녹취> 선주상호보험 관계자 : “아무래도 관 관련 일을 많이 하셔야 하고 해서 이사회에서 선임을 했다”
사업보증을 위해 건설사들이 만든 건설공제조합.
자본금이 5조 5천억 원이나 됩니다.
역시 이사장은 국토부 퇴임 간부 송모 씨 입니다. 심지어 민간 해운사 사장 자리까지 국토부 간부가 내려갑니다.
중국을 오가는 이 카페리 회사에는 전 국토부 차관이, 이 민간 해운사에는 전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이 최근 자리를 잡았습니다.
<녹취> 국토부 산하기관 노조 전임자 : “경영 철학이나 노하우보다 그분들이 주로 정부의 입장이나 상급기관의 지침만 100% 따르니까 경영능력은 많이 부족해보입니다”
지난 2006년 이후 4급이상 국토부 퇴직 간부 175명 중에 105명이 산하 기관이나 관련 민간기업에 재취업했습니다.
퇴직간부 10명 중 6명은 낙하산을 타는 것입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금융감독원의 낙하산 인사가 물의를 빚고 있죠.
산하기관이나 유관기업이 많은 국토해양부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민간 기업까지도 퇴직 간부가 대표로 내려갑니다.
김원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배를 타는 승객이나 화물의 보험가입을 위해 만들어진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입니다.
최근 갑자기 고액 연봉의 상근 부회장 자리가 만들어졌습니다.
이 자리엔 전 국토부 이모 국장이 선임됐습니다.
<녹취> 선주상호보험 관계자 : “아무래도 관 관련 일을 많이 하셔야 하고 해서 이사회에서 선임을 했다”
사업보증을 위해 건설사들이 만든 건설공제조합.
자본금이 5조 5천억 원이나 됩니다.
역시 이사장은 국토부 퇴임 간부 송모 씨 입니다. 심지어 민간 해운사 사장 자리까지 국토부 간부가 내려갑니다.
중국을 오가는 이 카페리 회사에는 전 국토부 차관이, 이 민간 해운사에는 전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이 최근 자리를 잡았습니다.
<녹취> 국토부 산하기관 노조 전임자 : “경영 철학이나 노하우보다 그분들이 주로 정부의 입장이나 상급기관의 지침만 100% 따르니까 경영능력은 많이 부족해보입니다”
지난 2006년 이후 4급이상 국토부 퇴직 간부 175명 중에 105명이 산하 기관이나 관련 민간기업에 재취업했습니다.
퇴직간부 10명 중 6명은 낙하산을 타는 것입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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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부, 민간 기업까지 ‘낙하산 인사’
-
- 입력 2011-06-02 07:21:22
<앵커 멘트>
금융감독원의 낙하산 인사가 물의를 빚고 있죠.
산하기관이나 유관기업이 많은 국토해양부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민간 기업까지도 퇴직 간부가 대표로 내려갑니다.
김원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배를 타는 승객이나 화물의 보험가입을 위해 만들어진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입니다.
최근 갑자기 고액 연봉의 상근 부회장 자리가 만들어졌습니다.
이 자리엔 전 국토부 이모 국장이 선임됐습니다.
<녹취> 선주상호보험 관계자 : “아무래도 관 관련 일을 많이 하셔야 하고 해서 이사회에서 선임을 했다”
사업보증을 위해 건설사들이 만든 건설공제조합.
자본금이 5조 5천억 원이나 됩니다.
역시 이사장은 국토부 퇴임 간부 송모 씨 입니다. 심지어 민간 해운사 사장 자리까지 국토부 간부가 내려갑니다.
중국을 오가는 이 카페리 회사에는 전 국토부 차관이, 이 민간 해운사에는 전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이 최근 자리를 잡았습니다.
<녹취> 국토부 산하기관 노조 전임자 : “경영 철학이나 노하우보다 그분들이 주로 정부의 입장이나 상급기관의 지침만 100% 따르니까 경영능력은 많이 부족해보입니다”
지난 2006년 이후 4급이상 국토부 퇴직 간부 175명 중에 105명이 산하 기관이나 관련 민간기업에 재취업했습니다.
퇴직간부 10명 중 6명은 낙하산을 타는 것입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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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기자 kim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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