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전자파 인체 건강 영향은?

입력 2011.06.02 (07:58) 수정 2011.06.0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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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보건기구 WHO가 휴대전화를 ’발암 가능성 물질’로 판정했습니다.



납이나 자동차 배기가스와 같은 등급인데요, 휴대전화 전자파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휴대전화 통화시 전자파가 뇌부위에 얼마나 흡수되는지 측정하고 있습니다.



전자파 흡수율이 0.733와트로 기준치인 1.6와트에 훨씬 못 미칩니다.



<인터뷰>공성식(전파연구소 연구사) : "휴대전화에서 나온 전자파가 인체에 얼마나 흡수되는지를 측정해 기준치에 적합한 제품만 허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자파에 오래 노출될 경우 DNA에 변화가 생긴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있습니다.



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역학조사 결과, 10년 이상 휴대전화를 사용한 사람은 전혀 휴대전화를 쓰지 않는 사람에 비해 뇌종양 발생 위험이 18% 높았습니다.



특히, 어린이나 청소년은 전자파에 민감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터뷰>김윤신(한양대병원 산업의학과) : "어린이는 면역력이 약해 전자파에 더 민감하고, 향후 수십년간 전자파에 더 노출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때문에 가능한 통화시간을 줄이고, 휴대전화 사용횟수도 최소화해야 합니다.



휴대전화는 전화를 걸때 전자파가 가장 많이 나옵니다. 때문에 전화를 걸때 한번 이상 신호음이 울린 뒤 귀에 대고 통화를 하는 게 좋습니다.



또, 이어폰 등을 이용해 휴대전화를 직접 귀에 대지 않으면 더 안전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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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대전화 전자파 인체 건강 영향은?
    • 입력 2011-06-02 07:58:56
    • 수정2011-06-02 16: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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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가 휴대전화를 ’발암 가능성 물질’로 판정했습니다.

납이나 자동차 배기가스와 같은 등급인데요, 휴대전화 전자파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휴대전화 통화시 전자파가 뇌부위에 얼마나 흡수되는지 측정하고 있습니다.

전자파 흡수율이 0.733와트로 기준치인 1.6와트에 훨씬 못 미칩니다.

<인터뷰>공성식(전파연구소 연구사) : "휴대전화에서 나온 전자파가 인체에 얼마나 흡수되는지를 측정해 기준치에 적합한 제품만 허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자파에 오래 노출될 경우 DNA에 변화가 생긴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있습니다.

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역학조사 결과, 10년 이상 휴대전화를 사용한 사람은 전혀 휴대전화를 쓰지 않는 사람에 비해 뇌종양 발생 위험이 18% 높았습니다.

특히, 어린이나 청소년은 전자파에 민감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터뷰>김윤신(한양대병원 산업의학과) : "어린이는 면역력이 약해 전자파에 더 민감하고, 향후 수십년간 전자파에 더 노출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때문에 가능한 통화시간을 줄이고, 휴대전화 사용횟수도 최소화해야 합니다.

휴대전화는 전화를 걸때 전자파가 가장 많이 나옵니다. 때문에 전화를 걸때 한번 이상 신호음이 울린 뒤 귀에 대고 통화를 하는 게 좋습니다.

또, 이어폰 등을 이용해 휴대전화를 직접 귀에 대지 않으면 더 안전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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