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리비아, 전범행위 자행”

입력 2011.06.0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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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인권위원회는 리비아의 무아마르 카다피 정부군이 반정부 시위 탄압 과정에서 전쟁범죄와 비인도적 범죄를 자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반정부군 역시 이 기간에 전범에 해당하는 행위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권위는 지난 2월 카다피 정권이 반정부 시위를 무력 탄압하자 조사에 착수해 92페이지에 달하는 보고서를 펴냈습니다.

인권위는 리비아 정부군이 `민간에 대해 광범위하고 조직적인 공격의 일부'로서 살인과 고문, 성폭행을 저질렀으며 이는 반인도주의적 범죄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인권위는 보고서에서 "반군도 전범에 해당하는 행위를 저질렀다"면서 "그러나 반군에 의해 자행된 폭력이 반인도주적인 범죄에 해당하는 `민간에 대해 광범위하거나 조직적인 공격'라고 보지는 않는다"고 명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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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리비아, 전범행위 자행”
    • 입력 2011-06-02 11:22:23
    국제
유엔인권위원회는 리비아의 무아마르 카다피 정부군이 반정부 시위 탄압 과정에서 전쟁범죄와 비인도적 범죄를 자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반정부군 역시 이 기간에 전범에 해당하는 행위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권위는 지난 2월 카다피 정권이 반정부 시위를 무력 탄압하자 조사에 착수해 92페이지에 달하는 보고서를 펴냈습니다. 인권위는 리비아 정부군이 `민간에 대해 광범위하고 조직적인 공격의 일부'로서 살인과 고문, 성폭행을 저질렀으며 이는 반인도주의적 범죄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인권위는 보고서에서 "반군도 전범에 해당하는 행위를 저질렀다"면서 "그러나 반군에 의해 자행된 폭력이 반인도주적인 범죄에 해당하는 `민간에 대해 광범위하거나 조직적인 공격'라고 보지는 않는다"고 명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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