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미군기지 주변 오염 여부 조사

입력 2011.06.0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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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군기지내 유해 물질 매립 의혹과 관련해 서울시가 관내 미군기지 주변에 대해서도 오염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용산 등 미군 기지 10 곳 주변의 지하수를 채취해 다이옥신 등 유해 물질이 검출되는지를 정밀 조사할 방침입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한미군의 고엽제 매립 의혹과 관련해 서울시가 시내 미군기지 주변에 대해서도 오염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특별 검사를 실시합니다.

서울시는 이달 말까지 서울시 보건환경 연구원과 함께 미군기지 주변 지하수에 대한 유해물질 성분 특별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용산기지 주변 6 곳 등 미군기지 주변 10 개 관정에서 지하수를 채취해 농약성분이나 휘발성 유기물, 다이옥신 등이 검출되는지 여부를 검사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그동안 관할 지역 미군기지에 대해 연 2차례 이상 수질검사를 해 왔으며, 최근 5 년간 고엽제 매립 징후가 나타나거나 농약 항목이 기준치를 초과한 사례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미군 기지에 고엽제가 매립됐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정밀 점검을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서울시는 조사 결과를 조속한 시일내에 투명하게 공개해 의혹이 없도록 할 계획입니다.

현재 서울시내에는 용산기지를 비롯해 12 곳의 미군기지가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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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미군기지 주변 오염 여부 조사
    • 입력 2011-06-02 13:02:18
    뉴스 12
<앵커 멘트> 미군기지내 유해 물질 매립 의혹과 관련해 서울시가 관내 미군기지 주변에 대해서도 오염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용산 등 미군 기지 10 곳 주변의 지하수를 채취해 다이옥신 등 유해 물질이 검출되는지를 정밀 조사할 방침입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한미군의 고엽제 매립 의혹과 관련해 서울시가 시내 미군기지 주변에 대해서도 오염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특별 검사를 실시합니다. 서울시는 이달 말까지 서울시 보건환경 연구원과 함께 미군기지 주변 지하수에 대한 유해물질 성분 특별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용산기지 주변 6 곳 등 미군기지 주변 10 개 관정에서 지하수를 채취해 농약성분이나 휘발성 유기물, 다이옥신 등이 검출되는지 여부를 검사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그동안 관할 지역 미군기지에 대해 연 2차례 이상 수질검사를 해 왔으며, 최근 5 년간 고엽제 매립 징후가 나타나거나 농약 항목이 기준치를 초과한 사례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미군 기지에 고엽제가 매립됐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정밀 점검을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서울시는 조사 결과를 조속한 시일내에 투명하게 공개해 의혹이 없도록 할 계획입니다. 현재 서울시내에는 용산기지를 비롯해 12 곳의 미군기지가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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