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TV, 김정일 방중 기록 영화로 공개

입력 2011.06.02 (13:02) 수정 2011.06.0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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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 모습을 상당히 신속하게 조선중앙tv를 통해 보도했습니다.

화면 속 김 위원장은 건강에 문제 없어 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일 국방위원장 방중이 마무리된 지 닷새 만에 북한이 조선중앙tv를 통해 김 위원장 방중을 기록영화로 전했습니다.

7박 8일, 6천 km의 긴 여정 중 일단 베이징에서의 이틀간만이 소개됐습니다.

화면에 비친 김 위원장은 지난해 방중 때에 비해 얼굴에 살이 찐 상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등을 만나 포옹을 하고, 박수를 칠 때 드러난 왼손 움직임도 크게 부자연스럽지는 않는 등 전반적으로 건강에 큰 문제는 없어 보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차기 주석으로 유력한 시진핑 국가부주석과 친밀한 모습을 강조했고, 조선중앙tv는 북중간 친선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조중 친선 발전시킨 데서 중대 의의, 조중 친선의 연대기 위에 빛나게 새겨질 것..."

이번 김 위원장 방중 일정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한 경제 시찰 일정은 단 한 곳만 소개되는데 그쳤고, 중국 cctv 보도 등에서 공개됐던 넷째 부인 김 옥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김정은이 국경까지 나와 마중했다는 북측 매체의 보도가 있었지만 기록 영화에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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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TV, 김정일 방중 기록 영화로 공개
    • 입력 2011-06-02 13:02:27
    • 수정2011-06-02 15:24:17
    뉴스 12
<앵커 멘트>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 모습을 상당히 신속하게 조선중앙tv를 통해 보도했습니다. 화면 속 김 위원장은 건강에 문제 없어 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일 국방위원장 방중이 마무리된 지 닷새 만에 북한이 조선중앙tv를 통해 김 위원장 방중을 기록영화로 전했습니다. 7박 8일, 6천 km의 긴 여정 중 일단 베이징에서의 이틀간만이 소개됐습니다. 화면에 비친 김 위원장은 지난해 방중 때에 비해 얼굴에 살이 찐 상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등을 만나 포옹을 하고, 박수를 칠 때 드러난 왼손 움직임도 크게 부자연스럽지는 않는 등 전반적으로 건강에 큰 문제는 없어 보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차기 주석으로 유력한 시진핑 국가부주석과 친밀한 모습을 강조했고, 조선중앙tv는 북중간 친선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조중 친선 발전시킨 데서 중대 의의, 조중 친선의 연대기 위에 빛나게 새겨질 것..." 이번 김 위원장 방중 일정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한 경제 시찰 일정은 단 한 곳만 소개되는데 그쳤고, 중국 cctv 보도 등에서 공개됐던 넷째 부인 김 옥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김정은이 국경까지 나와 마중했다는 북측 매체의 보도가 있었지만 기록 영화에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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